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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33번 전새록 석굴암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석굴암 2학년 백합반 33번 전새록 (1) 서론 내가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의 마지막 현장학습 여행지로 택한 곳이 경주였다. 마지막으로 정말 멋지고 마음에 남길 수 있는 현장학습을 다녀오기 위해서였다. 그 곳에서 신라 시대의 많은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왔지만 나를 가장 놀라게 했고, 당황케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석굴암이었다. 다른 문화재들과는 달리 석굴암은 나에게 무언가 강한 느낌을 주고 있는 듯 했다. 그 당시의 그 놀람과 석굴암의 신비가 나에게는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2) 본론 두 번의 경주 여행 중 석굴암을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웅장함과 뭐랄까 그 신비로움은 내가 그 동안 이야기로만 들었던 석굴암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옛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석굴암의 창건 당시, 신라는 정치, 문화의 각 방면에 걸쳐 유래 없는 최고의 융성기였다 한다. 또 당시의 불상과 사찰 조성 기술 또한 극에 달한 때였다 한다. 내가 느낀 석굴암의 그 웅장함과 자로 잰 듯 정밀한 그 각도와 비례, 대칭 등에서 난 당시 융성하던 신라의 모습을 잠시나마 머리 속에 떠올려 볼 수 있었다. 석굴암의 본존상은 헬레니즘 시대의 비트루비우스가 알아낸 안정감과 아름다움의 비율이 사용되었다. 10분의 1이라는 비율은 인체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움과 안정감을 주는 비율인데, 이 비율이 바로 석굴암의 본존상에 철저히 사용된 것이다. 모든 축조 기술과 장비가 지금 보다 월등하게 떨어졌던 당시에 이렇게 정확한 비율의 본존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나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아마도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전성기였기에 석굴암의 축조에 있어서도 최고의 노력을 기울임은 물론 최고의 문화재를 만들기 위해 굉장한 노력을 기했으리라 생각한다. 가장 완벽한 미술을 이룩해 내기 위해. 본존상 주위의 것들도 물론 모두 훌륭하고 멋있었지만, 나는 이 본존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확하고 정밀한 본존상의 외형 때문이기도 했고, 본존상의 표정 때문이기도 했다. 마치 부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만드는 그 표정... 너무도 편안해 보였다. 그 표정은 신라인의 혼이 담기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그런 표정인 듯 했다. "신라인의 기교는 하늘의 조화요, 사람의 기교(技巧)가 아니다" 당 태종이 감탄하여 한 말이다. 당시는 신라가 매우 번성하였던 시기였고, 이에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석굴암을 만든 신라인의 마음이 이런 아름답고도 멋진 작품을 남길 수 있게 하지 않았을 까 혼자 생각해본다. (3)결론 어떻게 보면 그냥 돌부처에 불과하다며 지나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석굴암에서 무언가 느낄 수 있는 건 석굴암을 만든 신라인들의 마음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는 석굴암이 가지는 그 역사적 의의가 단순히 그 웅장함과 이래 없이 적용된 정확한 비율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석굴암은 지상 위에 펼쳐진 신라인들의 예술혼이 담긴 위대한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더 가치 있고 더 빛이 나는 것이다. 참고한 사이트와 자료 http://sculpture.buddhism.org/daesung/culture/sokkuram/index.html 경주 문화 탐방 자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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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27번 유귀영 감은사지 삼층석탑 |
 2학년 동백반 16번 김효진 호작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