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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16번 김효진 호작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조선 시대의 호작도 (작자미상) 2학년 동백반 16번 김효진 <머리말> 호작도는 호랑이와 까치, 그리고 소나무가 함께 그려진 그림이다. 누구나 한번씩은 교과서나 어디에서든지 호작도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호랑이는 산신의 신부름꾼으로서 잡귀와 액을 물리치는 구실을 하며, 까치는 길상조(吉祥鳥)로서 복을 부르는 역할을 하여, 일찍부터 우리 선조들은 호작도를 집안에 지니고 있으면 나쁜 잡귀들이 드나들지 못하고 집안에 복이 생길것이라고 믿었다 한다. 우리 집안 거실에도 호작도가 걸려있다. 물론 몇백년된 진품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스킬로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릴 적부터 '스킬 호작도'를 보면서 자라 왔고, 학교나, 다른곳에서도 비슷한 호작도 작품들을 많이 접해왔었다. 그러니까 나에게 있어서 호작도는 아주 친근한 존재인 것이다. 또한 호작도는 작품들이 주는 개성과 느낌에는 모두 차이가 있다. 호작도 한점한점마다 호랑이와 까치의 표정과 동작, 소나무의 모습들이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여러 호작도를 감상하고 있으면 질리기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가 된다. 늘 신선하고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호작도인 것이다. 이것이 내가 호작도를 선택하게된 이유였고, 가족끼리 휴가를 다녀오는 길에 나의 권유로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들리게 된것이다. <본론> 나는 호작도를 볼 때마다 호랑이의 모습에 주목한다. 호랑이의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깨뜨려 주기 때문이다. 동물의 제왕, 두려움의 대상, 이것이 호랑이에 대한 사람들의 지배적인 생각이겠지만, 호작도 속의 호랑이는 그렇지 않다. 오늘 내가 본 호랑이 역시 뾰족한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두렵기보다는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졌다. 나는 호작도 속의 호랑이의 익살스럽고 개성 있는 모습에서 호작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소나무 위에 다정하게 앉아있는 까치 한 쌍도 매우 정겹게 느껴졌다. 까치들은 호랑이가 앞에 있어도 두려운 기색 없이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까치들에게도 역시 호랑이는 친근한 존재였던 것이다. 작품 속에서 화려하거나 귀족적인 기품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순박하고 토속적인 서민문화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나는 또 한번 감회가 새로웠다. 나는 작자가 어떤사람이며 왜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 작품의 작자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서민계층이거나 벼슬에는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고 짐작된다. 약자와 강자가 공존하는 것, 즉 강자에게 억압받지 않고 평등하게 사는 것, 그것은 서민들이 예전부터 간절히 바래 오던 것이 아니었을까. 만약 제물이나 벼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서민들의 마음을 알리도 없을뿐더러, 자신들의 귀족적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토속적인 그림을 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사람만이 이런 그림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작자도 역시 그런 서민들의 간절한 마음들을 한폭의 그림으로 나타내려 했던 것 같다. 또한 이작품의 작자는 작품의 예술적인면 보다는 그속에서 느껴지는 순박함과 익살스러움에서 서민문화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던것 같다. 작품속에서 작자는 이런 느낌을 잘 표현해내기 위해 사치스러움을 최대한 절제시키고 어울릴것 같지 않은 까치와 호랑이를 작품속에 공존시켰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래되어 보이는 노송을 함께 매치시키면서 더욱 편안하고 투박한 느낌을 살려냈다. <결론> 이 작품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매우 편안하다. 꾸밈이 사치스럽거나 화려하지 않은데도 작품특유의 개성과 매력이 느껴지고 항상 친근함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호랑이의 표정..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호랑이라는 존재의 무서움을 잃어버리고 만다. 이것은 바로 이 작품의 갈래가 민화이기 때문일것이다 까치와 함께있는 호랑이, 해학이 느껴지는 호랑이의 모습,, 정답고 토속적인 아름다움 이것이 바로 백성의 그림이고 , 민중의 그림일 것이다... <참고 자료> http://window.kisc.net/museum/html/societyB_375.html http://www.hoammuseum.org/gallery/pa_art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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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33번 전새록 석굴암 |
 2학년 국화반 16번 서민아 정선의 인왕제색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