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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46번 황효진 삽교 석조보살입상
 2001년 2학기 2학년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백합반 46번 황효진 삽교 석조보살입상 <머리말> 나는 2학년 마지막 현장학습을 이창호선생님과 함께하는 백제 문화탐방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숙제를 하기위해 여러가지를 생각하던 참에 갑자기 생각이 났고 천천히 기억을 되짚어 보던중 친구가 발표를 했던 삽교 석조보살입상이 떠올랐다. 석조보살입상은 현장학습 첫째날에 갔던 곳이었다. 버스에서 내릴때 이런 곳에 뭐 유물이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유물이 있었다. 온천건물 옆으로 작은 길을 통해 작은 산을 올랐다. 아마도 선생님의 인도가 없었다면 결코 찾지 못했을 것이다. 입구의 표지판 하나만 보고 우리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산을 땀을 흘리며 올랐다. 그리고 힘들게 올라간 그곳엔 굉장히 큰 불상 하나가 홀로 외로이 서 있었다. <본론> 삽교 석조보살입상은 충남 예산군 삽교읍 신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물 제508호로 지정되어 있었다. 삽교 석조보살 입상은 5.3m로, 허리 아래께에서 이은 두 돌로 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굴곡이 없어 논산 관촉사 석조관음보살, 부여 대조사 미륵보살과 많이 닮아 보인다고 한다. 머리 위에 보관을 쓰고 보개를 얹은 모습은 당진의 안국사터 석불입상과 함께 충청남도 지역에서 고려시대 조성된 불상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덕산과 삽교의 너른 들을 바라보며 서있는데, 고려 시대의 지방화한 불상 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려 조각사에서 차지하는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한다. 머리에 육각의 갓을 쓴 것이 더욱 색다르며 큰 키에 비해 눈,코,입 등이 작긴 하지만 얼굴 가득 편안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터라 불상을 조각한 이의 따뜻함이 전해지는듯 하다. 불상이 서있는 주변으로는 절이 있었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데 아마도 삽교를 굽어 살펴주기를 바라는 마을 사람들의 소망으로 세워진 듯하다. 내가 보기에도 이 석조보살입상은 아무 꾸밈없이 소박하게 웃고있으면서 훤칠한 키덕분에 높은 곳에서 덕산과 삽교의 너른 들을 내려다 보고 있어 오래전 부터 이곳을 굽어보며 보살피고 있은 듯 보였다. <결론> 이 불상은 부근의 관촉사 미륵불상이나 대조사 불상등과 유사한 지방화한 양식을 보여 주는고려시대 작품이다. 괴체화된 신체는 양감의 표현이 투박스러운 느낌을 주며, 간단한 옷주름만을 표현한 천의 역시 투박스런 기법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거의 사각형의 평면적인 얼굴은 눈이나 입 등에 미소를 표현하여 딱딱한 얼굴을 한결 부드럽게 해 주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들어 석장 같은 것을 잡고 있는데 이 석장은 양 발사이로 내려와 대석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 보살상은 고려시대의 지방화한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려조각사에서 차지하는 의의가 자못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 불상의 어설픈 듯한 미소가 사람들의 얼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여주는 것 같았고 불상 옆에서 덕산과 삽교의 들판을 바라보니 마치 내가 신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이 불상을 이런 외진곳에 모셔둔 것도 마을 사람들의 이기심이 아닐런지......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불상의 온화한 미소를 본다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http://www.go365.co.kr/07/12/05/main1.htm http://hmys4.bless.pe.kr/j088.htm http://210.95.215.215/공부방/3학년/사회과/cai/삽교석조보살입상.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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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13번 류미진 다보탑 |
 2학년 난초반 37번 전지혜 첨성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