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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38번 임지원 동해 낙산사에 대해
매화반 38번 임지원 [동해 낙산사에 대해] - 프롤로그 - 동해 낙산사! 조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기에 지금 보고서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도 벌써 마음이 들뜬다. 더욱 동해 낙산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작년 여름 우리 가족이 동해 낙산사로 답사를 갔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답사여행에서 우리는 장황한 설명만 늘어놓는 팜플렛 한 장에 의지하여야 했고, 남는 것은 보통 절이었다는 것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구체적으로 동해 낙산사에 대해 알고 싶어 조사를 시작하였다. - 동해 낙산사와 원통보전의 별꽃무늬 담장 - 강원도 양양에 가면 낙산사가 있다. 이 절에는 아담한 토담 속에 법당이 있고, 동해를 굽어보는 해수관음도 있다. 그리고 의상대에 올라 망망대해를 바라볼수도 있고 홍련암에 올라 관음굴에서 울리는 파도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이 절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난파당한 사람들을 관음보살 자비의 손길로 구하려는 발원에 의해 창건되었다. 낙산사는 산라의 고승 의상이 창건했다. 그후 어느 해에 의상은 낙산의 관음굴을 찾았다. 그는 진심으로 기도하여 관음보살을 친견하여 낙산사를 창건했다. 낙산사를 둘러싸 바닷바람과 설악산 산바람을 막고 서 있는 담장. 원통보전의 별꽃무늬 담장은 암키와와 흙을 교대로 다져나가면서 그 사이사이에 화강암을 동그랗게 다듬은 월석을 연꽃이 겹쳐진 모습으로 수를 놓은 소담스러움이 맛깔스런 조선초기 형태를 띠고 있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정감이 넘치는 이 곳은 울타리라는 실용적인 기능에 결합된 기와와 흙과 돌의 어우러짐이 낙산사가 자랑하는 어떤 보물급 문화재보다 감동적이다. - 낙산사에 얽힌 원효와 의상대사의 설화, 수정염주에 얽힌 노비의 활약 - 원효와 의상낙산사는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삼국유사에 나오는 「조신의 꿈」설화와 창건자인 의상과 원효의 이야기도 함께얽힌 절이다. 의상대사의 낙산사 창건설화는 참으로 경이롭고 감탄까지 나온다. 그러나 원효대사는 망신과 봉변 얘기가 나온다. 진골출신인 의상과 육두품 출신의 원효. 강렬한 국가의식을 갖고 있는 정치적 인물인 의상과 대중성이 강하고 호국적 면모는 없고 개인적 깨달음을 주장하는 원효 이 둘 사이에는 당연히 이런 사회사 적으로 의미가 있기 마련이다. 지배층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의상의 정신이었을지 몰라도 대중들은 원효를 더욱 신봉하였기에 그것을 뒤엎을 유언비어가 필요했을 것이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보며 낙산사 뿐만 아니라 인륜적인 것까지 느낄 수 있었다.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할 때 얻어왔다는 수정염주와 여의주의 행방에 얽힌것인데, 여러 난리통에 성이 거의 함몰하려하자 주지스님이 그것을 빼앗아 도망치려 하는것을 노비인 걸승이 그것을 빼앗아 나라에 바친것을 보더라도 말이다. 어느 문헌에도 노비 걸승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있는 행태를 보더라도 정말 우리 나라의 예전부터의 도는 지금을 탓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 마저 들게 한다. - 낙산사의 여러 의미와 느낌 - 낙산사의 여러 유적과 얽힌 설화들을 보고 듣노라면 하회탈의 소담한 미소가 떠오르기도 하고 몸을 부딪겨서 더욱 세게 타오르는 장작불같은 민중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도 한다.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그리고 낙산사를 비롯해 수많은 불교문화 유적을 품고 있는 양양은 문화의 기저를 불교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음도량인 낙산사, 왕실불교로서의 낙산사등 낙산의 위치를 이지역의 불교 문화재를 통해 재 고찰, 지역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것으로 보아 참으로 많은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다. - 낙산사 보고서를 쓰고 난 후 - 난 정말 지금 기분이 좋다. 보고서를 끝낸 안도감이 아니라 작년 우리 가족이 여행갔을 때의 느낌은 잊고 여러 역사적 사실과 그게 얽힌 설화, 사회적으로 인륜의 도덕 등을 앎으로써 보람이 있다고 할까? 아는것에 끝나지 않고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고 반성하며 느낄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 이 보고서를 쓰고 난 후부터 내 자신이 달라져있길 바란다. 한지는 달라질 것이다. 유적을 답사하기전 그에 얽힌 설화나 유적에 대해 좀 알고 가는 것이다. [참고한 문헌, 사이트] ①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②www.toursorak.com/yang/yang-31.html ③www.toursorak.com/yang/yang-29.html ④soyang@kado.net/custom/kd_sub_custom_990211_0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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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2번 이가영 고려시대 경주김씨 |
 2학년 매화반 46번 최민영 고려시대 안동김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