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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미반 10번 변여정-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장미반 10번 변여정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 (1) 머리말 국사 숙제로 조사할 미술품을 곰곰이 생각하다가 문득, 국사 시간에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특이한 모양의 탑이 떠올랐다. 다시 찾아보니 그 탑의 이름은 홍법국사 실상탑 이었다. 멀리 있는 줄로만 알았는데 다행히도 경복궁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 보았다. 여태껏 봐왔던 대부분의 탑들이 한결같이 사각형의 돌을 쌓아놓은 것 같은 모양인 반면에, 중간에 알을 끼워놓은 듯한 이 탑은 나의 미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2) 본론 이 탑은 새로운 기법으로 만들어진 고려의 대표적인 부도탑 이라고 배웠다. 이렇게 아름다운 탑에 넣어진 사리의 주인공은 대단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려시대는 불교가 국교이고 왕실불교였기에 승려의 지위가 높아서 왕실은 그들의 묘탑인 부도를 건조함에 있어 각별한 배려를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홍법국사는 그 당시 고승이었기 때문에 왕실의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가 죽은 뒤에도 아름다운 부도탑에 그의 사리를 안치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깊은 신앙과 예찬을 드러내고자 하는 뜻으로 이 탑을 만든 것 같다. 탑에 찾아가서 옆에 설명을 보니 국보 제102호라고 써있었다. 1915년까지 만해도 충북 정토사지에 있다가 현 소재지로 옮겼다고 한다. 8각 원당의 기본형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부에 새로운 창안을 가미한 것으로 보였다. 8각의 지붕은 꽃잎을 덮어놓은 것 같고, 중간에 원구형(탑신)은 내가 가장 흥미있는 부분으로 타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2가닥의 선을 십자가 모양으로 두르고 교차점엔 꽃판이 있어 단조롭지 않다. 탑신은 알 같기도 하고 어떤 진리나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현대적이고 세련미가 있다. 지대석은 8각을 이루고 있으며, 그 위의 돌에 연꽃무늬, 용 무늬와 구름무늬가 교대로 새겨져 있는데, 모두 온화한 기풍과 유려한 솜씨를 보여 주고 있다. 탑신을 받치고 넓게 퍼진 기단부 에서는 여유 있는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이한 석재에서 오는 질감도 있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새로운 발상이 이 탑의 진짜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또한 불교에 대한 변치 않는 신앙과 숭고한 정신이 드러나 있는 아름답고 단아한 탑이다. (3) 결론 고려시대엔 불교의 융성으로 많은 불교 조형물들이 건축되었고, 홍법국사 실상탑 역시 그 중에 하나인 부도탑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불교에 대한 열정이 새로운 양식으로 태어나 이토록 아름다운 탑으로 열매 맺혔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이 탑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감탄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 (4) 참고자료 http://toysmile.hihome.com/kukbo/102.htm http://www.chungamsa.com/chungamjinew/html/10main10.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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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모란반 26번 이윤정-청자음각연당초문매병 |
 2학년 백합반 12번 김효진-경주 첨성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