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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유채반 13번 박나미-초조대장경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유채반 13번 박나미 초조대장경 (1) 머리말 내가 호림박물관을 찾았을 때 '불교미술명품전'이 한창이었을 때였다. 숙제때문에 한번가야지. 해놓고 미루다가 친구와 신림동 근처에 갔다가 생각이 나서 둘러 보게 되었다. 친구는 처음에 무슨 박물관이냐며 핀잔을 주긴했지만 순순히 따라나섰다. '불교미술명품전'이라고 해서 둘러보다가 초조대장경을 보게되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것을 실제로 보게 되니 굉장히 신기했다. 그래서 나는 초조대장경으로 감상문을 쓰기로 한것이다. (2) 본론 초조대장경은 부처의힘을 빌려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하여 조판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불교의 교리를 정리하려는 뜻도 내포되어있다. 판각시기에 대하여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동국이상국집》의 대장각판군신기고문에 나타나 있는 대로 현종 2년(1011)에 시작하여 선종 4년(1087)까지 76년간에 걸쳐 판각하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 초조대장경은 관판대장경의 내용과 체재를 토대로 하여 복각한 것이지만 독자적인 판각인쇄술을 보이고 있다. 또 내용에 있어서도 송판에 탈락되어 있는 것을 보충하여 판하본을 독자적으로 마련하였다. 이시기에 간행된 초조대장경은 70여년 동안 약 6000권에 이르며, 완성이후 대구 부인사에 소장되어있다가 고종 19년(1232) 몽고의 침입으로 소실되었고, 현재 그 인쇄본의 약 90종 200여권 정도가 국내에 현존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100여권이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한다. 이 밖에 국내에도 일부 인본이 남아 있다. 해인사 대장경보다 힘 있는 글씨에 정교한 도각이 특색이며, 고려시대 호국 불교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호림박물관에 전시된 초조대장경들은 모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것으로,품격이 높고 간행상태가 뛰어난 것들이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보존이 잘되어있었다. 한문을 잘 몰라서 무슨글인지는 알수 없었지만 정말 한자한자 정성이 가득해보이고 정교했다. (3) 결론 교과서에서만 보던 초조대장경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왠지 모를 가슴속에 그 무엇인가가 느껴지는 듯 했다. 내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종교는 어찌됐건간에 이것은 우리나라의 위대한 문화유산으로써 정말 큰 의의가 있는 작품이었다. 나라면 대장경을 조판하는 대신 나가서 싸웠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불교와 불경에 대한 조상들의 마음과 나라의 평온을 기원하는 마음을 느낄수 있게 해준 작품이었다. 그리고 저렇게 정교한 작품을 만드는동안 얼마나 많은 인내와 고통들이 뒤따랐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약하고 인내심이 적은 내가 부끄럽기 까지 했다. 초조대장경을 보면서 내 생활까지 반성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4) 참고자료 초조대장경용어설명(http://www.history21.co.kr/kooksa/국사색인/용어설명/초조대장경.htm) 호림미술관 홈페이지(http://www.horimmuseum.org) 국사(上) 154P 초조대장경사진 호림미술관 홈페이지(http://www.horimmuseum.org/spaima/bud/bud17.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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