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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나리반 23번 이나래-백제금동미륵반가사유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나리반 23번 이나래 검이불루 화이불치의 미학 백제금동미륵반가사유상 (1) 머리말 지난 17일 또다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은 나의 꿈에 대한 투자이기에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찾는다. 그럼에도 항상 나의 발걸음을 멈춰 서게 하는 그 곳, 그 곳은 지하 불상실 백제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이 있는 곳이다. 그 알 수 없는 표정 속에서 배어 나오는 따뜻함.. 바로 그것이 나를 불상 앞에 멈추게 한 것 같다. 지금 그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2) 본론 앳된 얼굴에 미소를 띄고, 검지와 중지를 살짝 뺨에 댄 모습을 한 이 불상을 만든 사람은 잘은 몰라도 대단한 기술을 소유한 사람임이 틀림없다. 불상의 하늘하늘한 옷주름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재현해 내었고 육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반가사유상 몸을 알맞은 비례를 하도록 했다. 나는 이런 점에서 이 불상을 원했던 사람은 귀족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런 섬세한 기술을 요할 뿐 아니라 뛰어난 미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을 재력이 없다면 수집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1m가 조금 안되어 보이는 반가사유상은 금동반가사유상 중 크기가 최대라고 알려진 것으로 보아 동을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불상을 도금 할 금을 가진 재력있는 사람이라고 추정된다. 그리고 반가사유상의 표정도 주목할 만 한데 표정에서 온화함과 따뜻함이 묻어나기는 하지만 서산마애삼존불에서 느껴지는 서민적 친근함과는 달리 불상에서 풍기는 고고함과 엄숙함이 더하다. 그리고 처음만들 당시 금으로 도금을 했을 것이므로 지금보다 화려했으리라 짐작이간다.그래서 서민층의 소박함보다는 오히려 귀족들의 고고함과 위엄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 시대적 배경으로 보아도 불교문화가 발달했던 사비천도 이후에 만들어졌고, 그 사이에는 많은 불상들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몇 명의 서민들은 금을 입힌 불상을 가질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대부분의 금동불상들은 귀족들 중심으로 소유했을 가능성이 더 큰 것 같다. (3) 결론 이 불상을 보았을 때 처음에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있길래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청동으로 만든 불상의 미소에서 따뜻함을 나올 수 있지?'오히려 이렇게 나를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언뜻 보기에 재미없어 보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검이불루 화이불치'(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았다.) 김부식이 삼국사기에 백제의 미학을 멋진 말로 설명했다고 언젠가 신문기사를 본 것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이 불상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검소한 느낌, 평범하고 단순한 느낌이지만 초라하거나 누추하지 않고, 옷깃이 섬세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고 오히려 단아한 느낌! 백제미술의 우아함! 난 그런 백제가 좋다. (4) 참고 자료 백제를 다시본다. 127쪽 14줄-128쪽 11줄 - 최몽룡 저 / 도서출판 주류성/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full.cgi?v_db=1&v_doc_no=0000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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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나리반 19번 안은경-청동은입사포류수금무늬정병 |
 2학년 수련반 25번 이진희-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