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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02번 김다정-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모란반 02번 김다정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의 단아함 <머리말> 방학의 끝무렵인 8월 15일 광복절. 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이 박물관은 자주 찾던 곳이어서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박물관에 도착하니 내가 찾아간 날이 공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2층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어서 조용하고 한적한 지하 1층 부터 관람을 시작하였다. 여러곳을 죽 둘러보고 수정기념실로 들어가자 그 곳에는 온갖 종류의 백자들이 한 껏 자신들의 기품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내 눈에 띄는 것은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이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의 눈을 휘어잡는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진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다. <본론>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은 조선 17세기 말~18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백자는 왕실에서만 사용되다가 점차 사대부층으로 널리 전파된 자기지만 여전히 일반 서민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어려웠던 자기였다. 이를 미루어 볼 때,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의 주문자는 양반이나 선비계급 이었을 것이다. 조선 시대의 양반과 선비들은 화려함보다는 깨끗하고 단아한 멋을 더 즐겨했기 때문에 그들은 단아하고 깨끗한 백자를 원했을 것이다. 이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은 몸체의 구부는 도톰하게 마무리지고, 단아한 팔각 항아리 위에 목이 길고 날렵한 병이 올려진 형태로, 중간에 이음 돌대가 있고, 굽은 넓고 낮아 전체적으로 유연한 곡선과 각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양의 자기이다. 문양은 청화 안료를 사용하여 병의 몸체 양면에는 능숙한 필치의 칠보문을 그렸고 아래의 항아리에는 세 곳에 활짝 핀 모양의 난초문이 비교적 단정하게 그려져 있어 그야말로 선비의 고고한 기상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백자라는 느낌을 준다. 또, 조선 후기의 새로운 형태의 병이라는 것으로 보아,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의 제작자는 상당히 창조적인 사람이었을 것이다. 제작자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이면서도 조화를 이루어 참신한 느낌을 주는 그런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싶었던 것이 아닌지 추측해본다. <결론>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단아한 멋이 우러나오며 기품이 넘쳐나, 싱그러운 향기마저 느낄수 있게 했다. 특히 이 백자에 그려진 칠보문과 난초문에선 한국적인 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전체적인 자기의 모습은 신선들이 마시는 술을 담는 병같아 고풍스럽고 멋있었다.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을 조사하면서 조선시대 선비들의 멋과 풍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조선시대의 전체적인 자기문화까지 같이 조사하게 되어 조선의 자기문화를 더 자세히 알게 된것에 내심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문화재들이 많은 나라라는 것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우리 문화유산들을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 겠다. <참고자료> http://www.museum.go.kr/kor/cyb/cyb_3d/3d_viw_lis.jsp?flag=0&page=14&Code1=PS01001&Code2=001&Code3=006&Code4=000111&Code5=000 http://posths.posef.or.kr/~lee4838/muhwajae/bak/bak141.htm http://my.dreamwiz.com/jabcho89/ko-data/cocept/kht-text/501/tt-5029.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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