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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미반 08번 김혜영-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장미반 김혜영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의 아름다움 (1) 머리말 이번 여름에 고등학교의 마지막 현장학습 체험으로 나는 친구들과 함께 백제 문화탐방을 갔었다. 정말로 많은 백제의 문화를 체험할수 있었다. 체험학습 둘째날 아침, 일찍부터 무슨 탑을 보러간다고 하기에 나는 속으로 '이 아침부터 뭘 보러 간다는거야?' 하는 생각으로 잠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버스에 올랐다. 그날은 유난히 안개가 자욱하게 낀 그런 날씨였다. 이창호 선생님께서는 이런날에 탑을 꼭 한번 보고 싶으셨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과연 어떤 탑이길래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후, 도착했다는 아이들의 말에 잠에서 깬 나는 그 탑을 보고 입을 다물지 않을수가 없었다. 안개에 자욱하게 둘러싸인 정림사지 5층석탑에서는 이 탑만이 가지고 있는 그런 자태의 아름다움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이 '정림사지 5층석탑' 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고 싶어서 이 탑을 선택했다. (2) 본론 정림사지 5층석탑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 시대에 세워진 귀중한 탑으로, 우리나라 석탑의 비조라고 할 수 있다. 이 탑은 우아하고 세련된 멋을 갖추고 있어 7세기 백제 문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국보 제9호로 높이 8.33m 이고, 149개의 돌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탑은 복잡한 목조건물의 구조가 간결하게 요약되고, 탑의 규모는 미륵사지 석탑에 비하여 작아지나, 높이 솟은 느낌(상승감)을 주기 위해 1층 탑신을 크게 올렸다. 2층탑신부터는 미륵사지 석탑보다 체감률을 높여 훤칠한 느낌을 준다. 이 탑은 상승감을 주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힘이 없고 안정감이 부족하다. 이는 신라의 삼층석탑 양식과 비교해 기단부가 낮고 좁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은 경주 분황사 석탑의 넓은 기단부와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석탑의 독특한 구조와 지붕돌의 특징은 뒤에 충청도 지역에서 유행하는 고려시대의 백제계 석탑의 선조가 된다. 이 정림사지 5층석탑을 보면서 궁금했던건 목조건축의 양식을 돌이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걸 제작한 사람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떤사람들은 목조건물의 가구를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모방? 난 생각이 다르다. 이건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 정돈된 형태에서 세련되고 창의적인 조형을 보여 주는 있는 창의적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이 탑의 전체의 형태에서는 장중하면서도 명쾌한 기풍을 풍겨주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탑을 제작한 사람에게 모방이라는 단어를 붙여주기 보다는 창작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3) 결론 책에서만 보아왔던 정림사지 5층석탑을 요번 여름, 현장학습 체험에 가서 직접 볼수있었다. 정말 이 탑을 보고 난 후, 떠오른 말은 "백번 듣는것 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라는 말이었다. 아무리 책에서 아름답다고 말해도 그 걸 직접 보지 못하고서는 그걸 느낄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난 요번 현장학습 체험으로 인해 많은 백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서 정말 나만이 느낄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을 맛보았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은 차갑고 단단한 돌이 얼마나 부드럽고 따듯한 온기를 품을 수 있는지 나에게 보여준 탑이었다. 미륵사탑이 웅장하고 위압적이라면, 정림사탑은 날렵하고 경쾌하다. 그러 면서도 장중한 맛을 잃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목탑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서도 석탑의 매력을 죄다 갖췄다고나 할까? 또한 날 감탄하게 했던 건 크고 작은 돌조각이 차분하게 엮어 내는 미적 감각이었다. 정말 이 정림사탑은 백제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탑이라는 생각이 든다. (4) 참고자료 http://user.chollian.net/~kdhgadin/00910.htm http://histopia.new21.org/bj/paekche/chung/c49.htm http://www.kcaf.or.kr/trart/k1-1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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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13번 박민지-청자사자향로 |
 2학년 수련반 04번 김보름-서산 마애삼존불의 신비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