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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9대국회의원총선거 (두산)
제9대 국회의원 총선거 第九代國會議員總選擧 관련문서 5.10총선거 제2대국회의원총선거 제3대국회의원총선거 제4대국회의원총선거 제5대국회의원총선거 제6대국회의원총선거 제7대국회의원총선거 제8대국회의원총선거 제9대국회의원총선거 제10대국회의원총선거 제11대국회의원총선거 제12대국회의원총선거 제13대국회의원총선거 제14대국회의원총선거 제15대국회의원총선거 제16대국회의원총선거 제17대국회의원총선거 제4공화국 때인 1973년 2월 27일에 중선거구와 유신정우회로 구분해 실시된 국회의원선거. 1972년 10월 17일 대통령 박정희(朴正熙)는 '우리 민족의 지상과제인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의 정치체제를 개혁한다'고 선언하고, 초헌법적인 국가긴급권을 발동해 국회를 해산하고 정치활동을 금지하였다. 동시에 전국적인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같은 해 12월 27일 국민투표를 통해 유신헌법을 확정하였다. 이어 같은 달 30일 유신헌법에 따라 국회의원선거법을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월 27일 제9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실시하였다. 선거 방식은 제3공화국 때의 소선구에 전국구를 더한 제도와 달리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거구별로 다수득표자 2인을 당선인으로 선출하는 중선거구제와 국회의원 정수의 3분의 1을 대통령의 제청에 따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간접 선출하는 전국국 성격의 유신정우회(약칭 유정회) 국회의원으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또 제3공화국 때에는 허용되지 않던 무소속 출마가 허용되고, 후보자 기탁금제도를 두었으며, 수시선거인명부제를 채택하였다. 선거권은 제7~9대 국회의원선거와 마찬가지로 만 20세이며, 무투표당선을 인정하였다.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전국의 총선거인 수는 1569만 130명으로, 이 가운데 1119만 6484명이 투표에 참가해 72.9％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 결과 여당인 민주공화당이 73명, 신민당이 52명, 무소속이 19명, 민주통일당이 2명 순으로 당선되었고, 의원 정수 219명의 3분의 1인 73명이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였다. 그러나 유신정우회는 민주공화당의 친위집단으로서 민주공화당은 실질적으로 146명의 의석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렇듯 국회의원 정수의 3분의 1을 대통령이 지명함으로써 제9대 국회의원선거는 '반토막 선거'라는 비난을 받았고, 유신독재에 따른 정치적 자유의 위축으로 평균 경쟁률이 2.3 대 1이라는 낮은 기록을 나타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임기는 6년, 유신정우회 국회의원의 임기는 3년이며, 국회의장은 정일권(丁一權), 부의장은 김진만(金振晩)·이철승(李哲承)이 선출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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