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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핟년 난초반 41번 조효주 지장시왕도
 호림 박물관에서의 여러 그림들 가운데 가장 한 눈에 들어오던 그림, 지장 시왕도... 처음엔 이상하게만 보였다. 처음엔 그래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림속에 불교가 성행했던 그 시대를 반영한 것을 알게되고 또 한번 신기했다. 신비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관심을 가지게 했던 그림이었다.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과 그 권속 및 시왕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림을 상하로 2분하여 위에는 지장보살을 크게 그렸고, 아래는 좌.우로 협시들을 질서 있게 배치하였다. 지장보살 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하여 극락으로 인도해주는 대자대비의 보살로서 고통을 면하고 복을 구하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시왕은 죽은 자의 죄업을 신판하는 10명의 대왕으로서 도교의 명부관, 즉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는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지 장신앙과 도교적 명부관을 결국 사후세계에서 종교적 구원을 바라는 불교 체계적인 교리로 발전하며 유행을 이루었다. 그림 중앙의 지장보살은 정면에 반가좌로 앉아 있고, 본존 아래 좌.우에는 시왕상, 사천왕상, 도면존자상 ,무독귀왕상등이 시립하고 있어 지장신앙과 시왕신 앙이 주종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암시해 준다. 인물들이 그림 위로 갈수록 높아지고 가운데 로 모아지도록 배치하여 중앙의 본존에게로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강조해주며, 주존과 권 속의 관계를 확연히 분리시키고 있다. 이런 요소들은 고려시대 지장왕도에 공통적으로 나타 나는 특징들이다. 본존의 지장보살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두건을 썼으며 화려한 영락을 걸치 고 있는데 장신구와 가사의 꽃무늬 등이 화려함을 더해준다. 권속의 개성있는 표정과 금니 로 시문한 문양 등에서 지극한 정성이 깃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그리고 그림 아래의 좌우 사이에는 공간을 두어 예배자로 하여금 지장보살을 우러르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고, 그 중앙에는 문수보살을 상징하는 황금갈퀴의 금모사자가 고개를 들고 포효하는 자세를 취 하고 있다. 이렇듯 지장생도는 지장신앙과 명부신앙을 진작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제작된 것이다. 화사한 색감 그리고 섬세한 묘사 등으로 보아 이 작품은 고려말 14세기경의 작품으로 편년 할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조선후기 지장시왕도 및 시왕도 등에 나타나는 상들의 도상적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이 그림은 불교적 측면이 아주 잘 드러나 있고 또한 알 리려 하는 목적도 보이는 듯 하다.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여 그린 그림 같다. 현실적이지 않아 나에게는 좀 신기하여 눈길을 많이 끌었는데,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계층별로 배치하여 그렸다는 점을 보아 신분제도 대단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종교가 이 시대에 많이 중요했다는 것도 알수 있었고 종교가 믿음을 확고할 수 있는 작품이 다. 꼭 외국작품만이 멋있다고 믿는 나에게 또다른 생각을 심게 해줬고 한국 그림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미술관에 많이 가 고 싶다. 참고한 자료:http://welcom.to/hor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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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46번 최다혜 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 |
 2학년 동백반 43번 정혜진 분황사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