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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44번 조은혜 신윤복의 월하정인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신윤복의 '월하정인' 2학년 국화반 44번 조은혜 <머리말> 우리는 평소 국사시간에 불교미술, 즉 탑, 불상, 건축물 등을 주로 배웠다. 그런 것에 비해 회화는그리 많이 다루지 않는 것 같다. 회화는 그 시대상을 반영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 적어놓은 책 보다는 그림이 더 우리에게 그 시대가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국사수행평가로 우리 나라 미술작품 중 회화를 선택해서 그 회화가 담고있는 의미를 포함해서 여러가지를 배워보고자 한다. 처음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보았지만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작품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이용해서 찾아 본 회화 중에는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신윤복의 '월하정인'이라는 그림이 가장 눈에 남는다. 그림이나 내용면에서는 물론 거의 비슷하지만 색상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것이 다른 풍속화에 비해 남녀간의 애정을 더욱 돋보여 주는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이번 수행평가 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 <본론> 왜 벼슬에 있었던 사람이 시대상을 솔직히 보여 주려고 했을까? 처음 신윤복이라는 이름과 그림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다른 벼슬관 같았으면 이런 것 보다는 더욱 미적인것에,전문적인것에 관심을 더 보였을텐데. 그렇다고 풍속화가 비전문적이라는것은 아니다. 단지 그 신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았을 법하게 느껴졌을 뿐이다.그는 조선 후기 당시의 서민을 포함한 특권층의 애정을 솔직히 표현한 것 같다. 풍속화에 솔직하게 나타나 있는 표현들은 양반 신분에 제약이 많았던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지켜야할 것이 많았던 그 시대를 사는 모순된 양반들을 풍자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것 같다. 월하정인을 내가 처음 보았을 때 두 남녀가 밤에 남들눈을 피해서 서로 애정을 나누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꾸 보면 볼수록 두 남녀간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애정을 느낄 수 있는것 같았다. 배경이 단순한데 비해서 남자의 가죽신과 녹색 도포 끈, 여자의 자주색 꽃신과 옥색치마에 자주색 회장을 댄 옷 등은 색감이 아주 세련되어 보인다. 그림의 왼쪽 담에는 한자로 짤막한 글이 적혀있는데 해석된 글을 보니 다음과 같았다. "달은 기울어 밤 깊은 삼경인데, 두사람 마음은 두 사람이 안다." 제작자는 왜 이런글을 함께 썼을까? 아마 그냥 그림만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을 함께 채워주기 위함인것 같다.그래서 더욱 그림 속 두 남녀의 애정이 깊어 보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그림의 주문자는 서민을 포함한 조선 시대의 모든 사람들일 것 같다. '사랑' 하면 우리 모두의 정서에 걸맞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벼슬에 있었던 신윤복도 풍자하려는 의도와 함께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이런 회화를 그렸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풍자하려는 모습보다는 그 시대가 갖는 애정의 솔직함을 제작자는 더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그러한 솔직한 표현들 속에서 나는 참된 조선시대의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신윤복은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 작품에서 남녀간의 낭만과 애정을 즉, 조선 후기의 멋을 사실적으로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특히 단순한 배경과는 다르게 어딘지 모르게 여운을 남겨주는 담에 적힌 글과 두 남녀를 묘사한 색채와 옷이나 신등에 강조된 섬세하고 세련된 선이 낭만적 분위기를 잘 묘사해주고 있는 것 같다. 만약 배경까지도 강조를 주었더라면 그런 효과는 많이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러기에 솔직함과 묘미를 지닌 회화는 문헌과 같이 소중한 문화 유산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으쓱해진다. <참고 자료> http://www.muralkorea.com http://daechonnet.co.kr/128.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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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장미반 39번 정윤희 김득신의 풍속도 |
 2학년 수련반 09번 김윤희 석굴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