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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48번 최성순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2학년 동백반 48번 최성순 (1) 머리말 나는 친구들과 국사숙제를 하기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많은 전시품들이 있었다. 그 많은 전시품중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더 많았다. 물품명뿐만이 아니라 용도,시대를 알기에는 내가 많이 모자람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한참 박물관을 둘러보다가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를 보았다. 잘 알지 못하는 물품들만 보다가 국사시간에 잠깐배운것이라 그런지 왠지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국사숙제 주제를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로 택했다. (2) 본론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이하 북한산비)"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무척이나 컸다. 비석들은 대부분 허리 높이의 크기를 지녔을 것이라는 나의 고정관념을 깨 준 비석이 북한산비가 되었다. 내 키보다 더 큰 비석을 이리저리 보고 나는 아쉬움부터 생겼다. 국보3호 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훼손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조사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비석의 뒤쪽에는 무수한 총탄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비석이 벽쪽에 있고 조명시설때문에 뒤쪽을 못 보고 온게 아쉬울 따름이였다. 북한산비는 심하게 마모되어 비의 건립연대가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처음에는 진흥왕비인줄도 몰랐으나, 추사 김정희의 판독으로 진흥왕 순수비로 고증되었다고 한다. 이 북한산비는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기념하여 세운 순수척경비 중 하나이다. 진흥왕은 재위 37년동안 영토를 크게 확대하였다. 진흥왕은 확대된 영역에 직접 가보았다고한다. 확대된 영역은 국경지역이였을 것이고, 국경지역은 민심이 혼란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진흥왕은 혼란스러운 민심을 수습하려 그 영역까지 가본 것 같다. 요즈음에도 민심을 얻으러 대통령이 국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땅만 넓혀놓고 나몰라라 한다면 그 지역은 아무도 안 살 것 같다. 국경지역인만큼 위험하기 때문이다. 직접 순찰한 진흥왕이라면 그곳의 군사력도 밀집시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지 않았다면 힘들여 확장한 영토를 쉽게 빼앗겼을 것이다. 진흥왕은 국가에 충성과 절의를 바친 자들의 공로에 대한 상을 선포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자들에게 포상을 함은 백성들의 충성을 간접적으로 요구하는 의미인 듯하다. 왕권 강화를 바라지 않은 왕은 없겠지만 말이다. 왕의 권력이 컸던 왕 중에서 진흥왕은 빠질 수가 없다. 넓은 영토 확장은 물론이거니와 화랑 제도를 처음으로 만들었고, 국사를 편찬하도록 하였다. 국사를 편찬함은 국가의 힘이 강할 때, 혹은 영토 확장을 기념으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왕의 무력함으로 영토를 빼앗기고 수취를 당하고 있는데, 어떠한 왕이 국사를 편찬토록 하겠는가? 북한산비는 석비라 그런지 심한 마모로 글씨를 알아볼 수 없었다. 바로 옆에 탁본이 있었으나, 탁본이 희미함을 떠나 내게는 무용지물이였다. 북한산비는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또, 내부지의 이름과 그 당시의 직명도 나타나있다고 한다. 그 내용으로 신라 때의 인물과 관직제도 등을 연구한다고 한다. 이렇게 비석으로도 국사를 캐낼 수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긴, 그릇 하나, 붓 하나로도 그 당시 사회 분위기를 파악할수도 있다고 한다. 확실한건 진흥왕의 영토 확장의 위대함과 그로 인해 왕권이 강화되었음이다. (3) 결론 우리는 옛 유물들로 국사를 연구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이 파손되고 마모된 유물이라면 국사연구는 더 힘들 것이다. 내가 이 비석을 보았을 때, 진흥왕의 위상을 다시 느낄 수 있었지만, 그 다음으로는 아쉬움이 더 컸다. 심하게 마모된 상태였고, 부서지거나 깨진 곳도 많았다. 또, 그곳은 촬영금지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카메라 후레쉬로 인해 유물들이 파손되어 간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뿐만 아니라, 국가 유물들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은 필히 각성해야 할 것이다. 세계에서도 위상을 뻗고 있는 우리 나라 유물들이 정작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외면 받고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 국민 모두가 그 소중함을 알게 되었을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국사의 구석부분도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참고 자료 http://www.nonsulmeeting.co.kr/non_data/kukbo_data7.htm http://www.genealogy.co.kr/jotoing/munhwa/artmu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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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35번 이은경 서산마애삼존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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