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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미반 09번 박정은-석굴암의 신비로움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장미반 09번 박정은 석굴암의 신비로움 < 머리말 > 방학식을 하던 날 유인물에 있는 국사숙제를 본 후 몇주 뒤 싸이트에 들어와서 숙제를 확인해 보았더니 한국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그 아름다움을 글로 써내는 것이였다. 처음엔 무얼로 할까 고민을 하였지만 휴가철을 맞아 오랜만에 방문해 주신 할머니 덕분에 포항 가는 길목에 들려 경주의 불국사를 찾게 되어 고민은 해결되었다. 포항이 초등학교 시절에 살던 곳이라 소풍도 몇 번 와보고 관람도 왔던 곳이지만 이번엔 좀 색달랐다. 숙제 때문이라도 좀더 자세히 보려고 노력한 면 도 없잖아 있지만 솔직히 어렸을 때 대충 보아넘긴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있었지만 그중 당연 나의 눈길은 끈 것은 한국의 국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문화재의 하나인 석굴암이였다. < 본문 > 경북 경주시 토함산에 있는 이 석굴암은 국보 제24호로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다. 석굴암은 일연의 《삼국유사》에 의하면, 석굴암은 8세기 중엽인 통일신라 751년에 대상 김대성이 불국사를 중창할 때, 왕명에 의하여 착공한 것으로 되어 있다. 즉, 그는 현세의 부모를 위하여 불국사를 세우는 한편, 전세의 부모를 위해서는 석굴암을 세웠다는 것이다. 불사의 창건을 위한 대상(大相) 김대성의 발원은 신라 국민의 염원이었고 국민의 정성이 모임으로써 가능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융성했던 시대적인 배경과 사상적인 배경을 뒷받침으로 거국적인 노력과 정성의 응집으로 이와 같이 찬란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이루어진 것이다. 석불사의 건축은 통일신라 사람들의 창의와 전통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으며 수려하고 품위 있는 조각들 또한 그들의 높은 불교정신에 의해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것은 승화된 생활 미학의 결정체이며 조국을 지키려는 민족정신의 발로이고 숭고한 불교 이념의 상징화라고 할 수 있다. 석굴암의 구조적 특색은 무엇보다 화강암의 자연석을 다듬어 인공적으로 축조한 석굴사찰이라는 점이다. 즉, 인도·중국 등의 경우와 같이 천연의 암벽을 뚫고 조성한 천연석굴이 아니다. 이 같은 토목기술을 바탕으로 이룩된 석굴의 기본적인 평면구조는 전방후원의 형태를 취하면서 네모진 공간의 전실과 원형의 주실로 나뉘어져 있다. 주실에는 단독의 원각 본존상을 비롯하여 보살과 제자상 등이 있으며, 전실에는 인왕상과 사천왕상 등을 배치하였다. 이 전실의 기능은 곧 예배와 공양을 위한 장소이다. 천장은 궁륭형의 둥근 양식이며, 그 위에 연화문의 원판을 두어 천개로 삼고 있다. 조각상의 배치는 전실부터 시작하여 팔부신중, 인왕, 사천왕, 천부, 보살, 나한, 감불과 본존여래좌상 이 있는데 이들 불상의 배치에 있어 두드러진 특징은 무엇보다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고대 조형미술의 기본원칙과 같은 것이기도 하여서 석굴의 안정감을 한층 강조하는 구실도 하고 있다. 조각상 가운데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본존여래좌상이다. 이 석굴 자체가 본존상을 봉안하기 위하여 조영되었던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큰 불상이다. 신부는 매우 당당할 정도의 거구로서 장부의 상을 보이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오른손은 무릎에 올려놓고 두 번째 손가락을 다음 손가락 위에 겹쳐 운동감을 주고 있다. 왼손은 두 발 위에 놓아 편안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어떻든 본존상의 신앙적인 의미와 조형적인 가치가 훌륭히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부드러운 자태와 인자한 표정에서 고도의 조각술을 살필 수 있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불교의 구원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석굴암의 또 다른 훌륭함으로는 자체보존능력을 들 수 있는데, 실내에 스며든 수분은 실외의 온도와 0.1도의 온도 차이만 있어도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 현상이 일어난다. 석굴의 본존불 대좌 밑에는 지하수가 흘렀다. 신라인들은 이 지하수를 이용하여 바닥의 온도를 벽면의 온도보다 낮추어 섭씨 3~10도를 유지하게 했다. 습기의 이동으로 바닥에만 물방울이 맺히도록 하여석굴의 조각상들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제 때의 보수과정에서 지하수를 빼내었기 때문에 현재 석굴 보전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 결론 > 내가 감동을 받은 점은 그 웅장한 규모나 잘 다듬어진 조각의 정도가 아니라 결가부좌한 고요한 모습, 가늘게 뜬 눈, 온화한 눈썹, 미간에 서려 있는 슬기로움, 금방이라도 설법할 듯한 자비로운 입 등, 깊고 숭고한 내면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굽타 양식의 그 불상이였다. 세계 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된 자랑스런 우리의 석굴암 본존불은 인간이 만들어 낼수 있는 최고의 과학기술과 미학으로 축조되었다고 했다. 1만분의 1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신라인들의 과학 정신은 21세기에 이르는 오늘의 기술로도 다 설명할 수 없다고 하는대 여기서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돌과 돌 사이에는 신라 당시부터 천장에 돌출한 돌이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돌 못이 있어서 고정시키고 있는 것은 세계 유일한 기법이라고 하니 이 또한 놀랍고도 자랑스런 일이다. 인공의 돌을 나무 조각하듯 정교히 과학적으로 설계한 것은 오늘날에도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보물인 것이다. 또한 내가 놀란점은 천정이 모든 석재가 108개로서 설치한 것은 곧 불교의 교리와 일치하고 있으며 연꽃무늬의 둥근 돌을 중앙에 덮어 석굴을 완성한 것이다. 솔직히 나는 그동안 우리나라 유물엔 별로 흥미도 없었고 이런것들을 둘러보는 것들은 따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해왔지만 이렇게 석굴암 같이 훌륭한 우리 조상들이 남긴 역사의 발자취를 보고나서 좀 더 흥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창피하지 않을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 참고자료 > http://100.naver.com/search.naver?query=%BC%AE%B1%BC%BE%CF&srchmode=0&command=search&where=100 http://home.kidp.or.kr/1999/nina/sokkuram_korean/sokkuram_intro_start.html http://dyban.hihome.com/석굴암본존아미타여래좌상3.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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