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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01번 강부연-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
 머리말 국사 숙제도 하고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날겸 8월 14일에 국립중앙 박물관에 갔다. 우리처럼 숙제를 하러 온 아이들이 많았다. 입장료가 없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관람을 하던 중 내가 알고 있는 작품들을 보니 반가웠다 교과서에서 흑백사진으로 보고 무심코 지나쳤던 '청동은입사포류수금문정병'이 마침 그곳에 전시되어있었다 교과서에서 보던 것보다 더 크고 예뻐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호리병같은 모양에 조금은 다른 자기들과는 다른 모습 때문에 신기하게 생각했고 은입사라는 것이 궁금하기도하여 국사과제로 선택하게 되었다 본문 고려시대의 정병으로 국보 92호로 지정되어있다 보통의 병 형식의 자기 모양에 길쭉한 마개가 달려있다. 전반적엔 색상은 청동이기 때문에 상감청자같은 옥색을 띄고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있듯이 이 정병은 은입사를 하였다 은입사란 주조된 금속기의 표면에 홈을 파고, 금이나 은을 두드려 박는 기법을 말한다. 표면을 파고 다른 재료를 넣어 문양을 장식하는 방법은 도자기의 상감 기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병의 몸체에는 강가에 서있는 두 그루의 수양버들과 갈대밭을 배경으로 세 명의 인물과 3척의 배와 헤엄치는 오리들은 모두 청동바탕에 은상감 무늬이다 병의 긴 목에는 구름 무늬같은 것이 새겨져 있고 동체의 어깨와 굽 가까이에는 여의두문(如意頭文)이 상감되었고, 주구에는 초문(草文)이 상감되었다 몸체부분의 먼 육지와 하늘을 나는 오리와 기러기떼가 회화적으로 나타난다 은입사가 세련되고 정교하다. 은입사 기법은 주로 고려의 불교 공예품인 향완이나 정병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직접가서 보았을 때는 어두운 조명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의 모습 등 잘 보이지 않았다.박물관에 쓰인 설명을 보면 승려들이 부처님께 현수할 물을 정화하기 위해 담아논 그릇이라고 한다. 자연이 그려진 그릇에 부처님께 드릴 깨끗한 물이 담겨진다고 생각하니 숙연해진다.그런데 처음 내 생각은 달랐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물가에서의 유유자적한 풍류의 모습을 띠고있기 때문에 소박한 불교의 절에서 쓰이기보다는 불교를 믿는 생활이 여유로운 귀족들이 주문하여 만들어 사용하던 술병같기도 했다 .병 전면에는 청록수가 고운 배경을 이루어서 무늬들이 한층 선명하며 그림은 전체가 거의 회화적인 수법이다.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하다. 고려시대에 복잡한 시대상황에서 자연과 함께 안정되고 평화로운모습을 염원하는 것을 그린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구름의 모양은 추상적인모양으로 보아 아마도 불교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결론 어두운 박물관의 조명 때문인지는 몰라도 인터넷의 자료 사진보다 은입사부분이 덜 선명해보여서 아쉬웠다.교과서에서 무심코 보고 지나가서 정병에 대해 알지못했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그 용도나 작품에 대해 알게 되서 기쁘다. 조금더 고려시대의 은입사라는 기술이 더 발달했다면 좋았을걸 이란 후회도 해본다. 그릇에 은이나 금이 박혀있으면 그만큼 상품가치도 있을 것이고 금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도 한 몫했을지도 모른다. 작은 병속에서도 하늘을 표현하려는 구름과 날아가는 새나 땅에 있는 나무 그리고 직접 보진 못했지만 자료상 나와있는 여유로운 사람들,잔잔한 강물 위에 떠있는 배 이렇게 자연을 담고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청동의 약간 거친 모습과 은의 매끄러운 모습이 조화되어 하나의 회화 작품처럼 보인다. 출처 http://korea.insights.co.kr/Korean/see/see_7a.html http://211.251.8.5/student/tfokuk/html/text/go1139.html http://www.ocp.go.kr (검색 : 국보 제 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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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목련반 09번 김현정-베일 속에 숨겨진 신라 금관 |
 2학년 국화반 19번 유지은-백제 금동 대향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