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미술작품감상
작성자 김남주
작성일 2001-07-15 (일) 16:20
분 류 2000
ㆍ조회: 2111      
분청사기 철화 당초문 항아리
From : 211.109.16.208

제목:분청사기 철화 당초문 항아리
2000년 2학년 난초반 6번 김남주

            

도자기는 과거, 현재를 통해서 인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생활 용구였으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도자기의 모습을 살펴보면 도자기가 담고 있는 미의식을 엿 볼 수 있다. 16세기까지 조선도자의 주류를 이은 분청사기 역시 그러하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분청사기 철화 당초문 항아리 역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자기라 말할 수 있다. 대략 30cm 정도에 높이에 자기는 위로 높이 솟아 있는 다른 자기에 비해 옆으로 넑게 퍼져있는데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고려 말과 조선 초기에는 전국적으로 청자를 생산하는 소규모의 가마를 산재하고 기면 전체를 백토 문양으로 메꾸는 분청사기가 발생 하였는데, 이것도 아마 그곳에서 생성된 분청사기 중에 하나로 보인다.

분청사기는 고려청자에서 발전한 것이 많아 이것 역시 고려청자의 모습과 느낌이면 생김새가 많이 비슷하다. 이 사기 아래에는 문양이 없으나 위에는 단순한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활달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의 모습을 다하고 있는 반면, 어딘가 모르게 대단함과 근엄한, 또 유려한 모습 등 다른 자기에서는 지극히 보기힘든 모습을 가지고 있음으로써 이 자기를 만든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미와 미감이 다 담겨져 있다.

귀족적이지 않고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려한 선의 모습이 외형에 남아 있어서 소탈하면서도 소박한 모습으로 자신의 보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작가는 한쪽면으로는 근엄하고 익살스러운 분청사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려고 했으며, 다른 한쪽으로는 소박하고 단순한 당시 서민의 삶의 모습을 보청사기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

내가 많은 분청사기 중에 유독 이것에 눈을 뗄 수 없었던 것은 사기에 그려진 문양 때문인데 언디론가 흘러가는 듯한 모습을 그려보인 이 문양에 왠지 모를 아름다움과 비장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 문양이 보여주는 강한 정신이 그 이유이다.

작가 자신이 표현 하려고 했던 정신이 그대로 담겨져 있고 그것을 지금에 까지 와서도 하나 변함없이 그래도 솔직 담백하게 보여주는 사기의 모습이 매우 다름답다.

2000/12/24 (1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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