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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29번 이지영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 2학년 백합반 29번 이지영 1. 서론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 최근에는 자주 가보지 못했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숙제로, 견학으로 수도 없이 찾았었다. 8월을 접어들면서 이제는 방학 과제를 하나씩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번에도 역시 과제때문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유물들 사이에서 어느 하나를 잘 났다고 콕 집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불교조각실이었다. 삼국 시대부터 전해내려 온 불교의 역사와 그 위상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곳이었다. 특히, 고구려에서 널리 알려진 조각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연가칠년명금동여래입상]은 수업시간에도 배운 유물로서 긴 이름과 함께 친근하게 다가왔다. 2. 본론 이 불상은 경상도에서 발견된 유물로서 광배 뒷면에는 총 4행 47자의 명문이 음각되어 있다. 명문은 "연가 7년 기미년에 고구려 낙랑에 있는 동사의 주지와 제자 등 40명이 천불을 만들어 유포하기로 했으며 이는 그 중 29번째 불상"이라고 말해 주고 있다. 또한, 나부끼는 옷자락이나 화염문 등을 보더라도 고구려 미술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불교를 대표하는 작품으로서 종교신앙심을 바탕으로 한 예배의 용도로 제작되었을 것이고, 불상에서 풍겨 나오는 장중함과 위엄에 찬 상호는 많은 불자들의 경배의 대상이며 삶의 구심점이였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 국가적 차원이나 시대적으로 보면 불교를 널리 유포시킴으로서, 국민들에게 단결을 요한 것으로 생각된다.둥근 연화대 위에 불신과 커다란 광배가 한꺼번에 주조된 고식의 조각품이다. 머리는 약간 앞으로 숙인 형태로서 금색이 찬연히 빛나고 머리에만 채색이 되어 있다. 신체중심의 선보다 좌측으로 약간 몰려있는 옷주름과 왼팔 위에 걸쳐진 옷자락, 날씬한 신체와 함께 6세기 전반 중국 북위 시대 불상의 영향을 짙게 반영하고 있으나, 크고 두툼한 손과 발, 달걀형 얼굴, 부은 듯한 눈꺼풀과 갸름한 은행알 모양의 눈, 입가의 완연한 미소 등에서는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적인 미감과 수법이 느껴졌다. 3. 결론 이 불상은 광배와 불신, 대좌가 하나로 주성된 입상으로 전형적인 고구려 불상 양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6세기를 대표하는 유물로 현존 최고의 고구려불이다. 광배 뒷면에는 조성 이유, 시기, 화주, 장소 등을 기록한 긴 명문이 남아 있어 매우 중요한 미술품으로 발견 당시부터 미술사학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면에 황백색 계통의 도금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유물의 보존 정도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 명문에서 구체적인 조성 시기를 말해주는 '연가’라는 연호가 어떤 고문헌에서도 나타나지 않아, 단지 고구려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을 뿐 어떤 왕이 사용했는지는 베일에 싸여있어 아쉽기만 하다. 현재 발굴 횟수가 극히 드문 고구려 조각 중 유일하게 연대를 알 수 있는 조각이다. 전시관 유리창을 넘어서서 만져볼 수는 없었지만, [연가칠년명]은 과연 고구려의 유물답게 힘찬 생명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불상의 입가에 스며있는 미소는 부처님의 인자함이 그대로 베여져 있는 듯 했다. 기법의 측면에서 볼 때에도 무 자르듯 시원하게 툭툭 쳐 내려간 느낌이 들 정도로 예리함과 투박함이 잘 나타나 있어 능숙한 솜씨가 돋보였다. 새삼 우리 나라 불상에는 제작한 사람들의 정신을 잘 이입시켰단 생각이 들었다. 4. 참고 자료 http://www.museum.go.kr/kor/cyb/cyb_3d.htm http://www.koreaart.co.kr/html/information/tredition/tr4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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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44번 최우인 백자호 |
 2학년 매화반 52번 현윤경 용두사지 철당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