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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43번 최윤정 서산마애삼존불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서산마애삼존불 2학년 백합반 43번 최윤정 <서론> 이번 국사 숙제를 하기 위해서 미술작품이라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고민했었다. 그러다가 나는 이번 체험 학습을 통해 보게된 '서산 마애삼존불'이 생각났다. 내가 그 곳에서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더 알고 싶기도 해서 이 작품에 대해 쓰기로 했다. <본론> 서산시의 문화유적을 대표하는 국보 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상은 운산면 용현리의 큰 바위에 부각되어 있는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백제 후기 걸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높이 2.8m로 이 석불은 가운데에 본존인 여래가 서잇고 양쪽에는 우협시보살이 서있고, 좌협시보살은 한 다리를 다른쪽에 포개 앉은 반가상을 하고 있는 특이한 배치이다. 가운데 본존은 둥근얼굴에 눈을 한껏 크게 뜨고 두툼한 입술로 벙글벙글 웃고있다. 서산 마애불은 완벽하게 백제식 불상을 완성한 것으로 우리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절벽 동면에 위치한 삼존불상은 아름답고 중후한 장자풍의 본존상과 우아하고 날씬한 보살입상 및 쾌활한 소년형의 반가사유상으로 구성된 백제 최고의 걸작이다. 이 마애불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데 하나는 삼존불 형식이면서 겹보살이 독특하게 배치된 점이며, 또 하나는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신비한 미소의 표현이다. 삼존불의 가장 큰 특징이며 가장 큰 매력은 특유의 환한 미소라고 할 수 있는데 6~7세기 불상의 미소는 동북이 불상의 보편적 유행형식이었지만 이처럼 극대화시켜 환하게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당시의 일반적 불상은 미소를 띠기는 하지만 불상이라는 것에 염두해 절대자의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평면감, 정면관에 치중했다. 그래서 옷주름과 몸매의 표현은 선은 날카롭고 엄격하면서 직선이 많다. 그러나 마애불은 인간미가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터질듯한 복스러운 두 뺨에 흐르는 천진난만한 웃음은 '백제의 미소'라는 말에 어떠한 반론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특히 입술을 드러내면서 눈을 크게 뜨고 뺨을 한껏 부풀린 모습이야 말로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생각나게 해주는 것 같다. 이런 밝은 미소의 불상에 또 다시 놀라운 점이 있다면 그 위치 설정에 관한 것이다. 서산마애불이 향하고 잇는 방위는 동동남 30도. 동짓날 해뜨는 방향으로 가장 폭넓게 받을 수 잇는 것으로 석굴암의 석불과도 같은 방향이다. 그리고 백제의 미소라는 것이 해가 뜨고 지는 데 있어서 변화되어 나타난다. 그림자가 없는 점심때와 저녁에는 근엄하게 내려다보지만 아침에는 해가 뜨면서 평화로운 미소를, 또 오후가 되면 자비로운 미소를 드러낸다. 나는 바로 이 미소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결론> 백제의 미소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를 보며 마치 인심 푸근했을 옛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아 언제라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교과서가 말하는 '엷은 미소를 띤 온화한 아름다움'을 머리속에 떠올려 보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 유적들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백과사전 http://nongae.gsnu.ac.kr/%7Ehis/ds3-9.htm http://my.netian.com/~illi/b8.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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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31번 이효진 김홍도의 삼공불환도 |
 2학년 난초반 44번 최우인 백자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