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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35번 정양희 온화한 감실부처
 <머리말> 내가 경주를 알기전에 경주는 다만 옛것을 간직한 자그마한 도시였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지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주 답사를 하고나서의 나의 생각은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은 곳으로 마음에 새겨졌다. 처음 경주를 방문했을때의 느낌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감실 안에 온화한 표정으로 다소 곳이 앉아 있는 감실부처가 눈길을 끌었다. 비를 맞으며 힘들게 올라가서인지 더욱더 흥분과 감실 부처를 찾아 올라가는 오솔길이 서울에서는 볼수없는 경치여서 나를 더 들뜨고 기대감을 주었다. <본문> 남산 동쪽 기슭의 부처골에 자리잡고 있는 감실 여래좌상의 남산에서 가장 오래된 불상이다. 일명 할머니 상이라 불리는 감실부처는 입구가 아치형으로 되어있어 석굴의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약간 숙인 얼굴에 두 순을 소매 속에 넣은 다소곳한 자태와 머리위의 육게를 보니까 정말 할머니를 보는 듯이 정겨웠다. 왜 다들 이런 비유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비를 맞으며 감실 부처의 수줍은 듯한 미소를 잠시나마 보고 있으니까 한결 마음이 평온해 지는것 같았다. 아마도 신라인들의 얼굴 모습 그대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런 자연석 감실안에 근엄하고 육중한 불상이 있었더라면 이러한 정겨움과 친숙함은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결론> 감실부처는 고신라 말기의 불상으로 자연석에 조각하여 석굴사원의 대표적인 고전양식을 보여준다. 옛것과 요즘것을 자연스럽고 친근감있게 연결해 주는 듯 했다. 산중 깊이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않아 잘 보존된 듯 했고 감실부처에서 느껴지는 푸근함과 편안함이 그 당시의 불교신앙에 대한 믿음을 알수 있을 것 같다. 걱정과 고단함을 덜어주고 인자함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 나도 앞으로 여기에서 느꼈던 것 처럼 넉넉하고 여유롭게 살아야 겠다. 참고사이트 http://www.newkyongju.co.kr/tour/tour-info/buch.htm http://kjman.co.kr/sillabang/data-room/namsan/bucho-kamsil.htm http://www.shilla.or.kr/historic-remains/nam_san_area/ns-bulguk.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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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모란반 05번 김소영 석굴암 |
 2학년 국화반 28번 윤선아 신충문자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