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초반 5번 김민성 "보고싶다!석가탑"
제목: "보고싶다!석가탑" 2학년 난초반 5번 이름: 김민성 나는 언제나 책을 읽기 전에 책 전체를 훑어보는 습관이 있다. 앞으로 읽을 책을 미리 훑어보면 제목이나 단어, 그림등을 통해 내용을 어느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나는 책을 읽기 전에 책 전체를 한번 훑어 보았고, 그 과정에서 이번 과제의 대상을 찾을 수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찾은 대상이 바로 석가탑이다. 이 숙제가 있기 전부터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책을 훑어 보는 과정에서 보았던 많은 탑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석가탑의 아름다움과 완벽한 균형, 조화가 나를 그 속으로 쏙! 빨아들인 것이다. 석가탑. 국보 제21호인 불국사의 석가탑은 다보탑의 현란한 아름다움과는 대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육중한 힘을 느끼게 하는 탑이다. 다보탑을 화려하게 차린 성장미인이라고 한다면 석가탑은 수수하게 차린 담장미인정도. 솔직히 지금까지 석가탑과 다보탑을 직접 비교해 보지 않아서석가탑과 다보탑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과제를 조사하면서 석가탑과 다보탑의 그림을 보며 두 탑의 차이를 성장미인과 담장미인에 비교했던 이론에 대해 공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이렇게 석가탑이 수수하게 차려진 담장미인에 비유되는 점으로 미루어 석가탑의 설립이나 외관에 있어서도 굉장히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진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비록 다보탑보다는 화려하지 않지만 석가탑 또한 다보탑을 만들때처럼 많은 신라인들의 정성이 들어간 것이었다. 먼저 석가탑의 설립이나 외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균형미에 대해 알아보자. 석가탑이 보여주는 완벽한 균형미는 치밀한 계산으로 만든 상승감과 안정감에서 비롯된다. 1층의 몸 돌과 2,3층의 몸 돌과 비율이 4:2:2로 아래에서 올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비율이 적어지는 듯하면서 저절로 안정된 느낌을 주도록 배려되어 있다. 또한 지붕 돌의 끄트머리를 보면 위로 치켜올려진 것같지만, 실제로는 지붕 돌의 낙수면 끝을 사선으로 내려친 것으로 끝이 위로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석가탑을 조사하면서 보았던 그림들을 떠올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어느 탑보다도 균형이 잘 맞는 것 같고,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다음으로 석가탑의 구조와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신라 석탑 양식의 전형인 석가탑은 높이가10.4m, 기단(여러장의 석재를 붙여 만든 형태)의 폭이 4.4m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탑을 세웠고, 탑신(기단과 상륜사이의 몸체) 위에는 상륜부를 설치하였다. 기단은 2층 기단에, 1 2층 탱주(넘어지지 않도록 버티는 기둥)는 모두 2개씩이고, 탑신과 지붕돌은 모두 1석으로 단순하다. 귀기둥은 돋을새김을 하고, 옥개 받침은 모두 5단이며 상층기단의 갑석 모서리에서 옥개석(석탑의 몸체를 덮은 돌)의 처마 끝이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1 2 3층 탑신의 폭과 옥개석 폭의 비례는 4:3:2이고, 2층 기단의 폭과 탑신의 폭은 황금비례를 이룬다. 석가탑의 탑날개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날카롭게 치켜올린 곡선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곧은 직선임을 알 수 있고, 처마 끝은 아래면이 직선인 반면에 윗면 양끝의 내림마루 합각부분이 날카롭게 반전되어 경쾌한 외형미가 느껴진다. 석가탑 주위의 지면에는 네 모퉁이와 각 변 중앙에 8잎의 수려한 연꽃이 조각된 8개의 원형 연대가 있는데 이것은 연꽃 한송이에 1보살씩 모두 8보살이 자리잡는 성스러운 자리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받들어 찬양하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석가탑 기단 둘레의 팔방금강좌라 부르는 여덟 개의 꽃방석은 하늘에서 비천(천녀)들이 내려와서 음악을 연주하거나 향을 올리는 자리로 전체적인 안정감을 더해주는 것이다. 한편 2층 몸체부 중앙에 마련된 사방 41cm, 깊이 19cm의 네모진 사리공 속에는 비단을깐 금동제의 사리 외함이 그 중앙에 안치되어 있고, 사리 외함 주위에는 동경과 청동 비천상을 비롯한 각종의 공양구가 놓여져 있으며, 사리 외함 속에는 중앙에 연꽃 대좌를 마련하고 여기에 은으로 만든 사리 내 외합이 있고, 그 좌우에도 은으로 된 조그마한 사리호와 금동제의 네모진 사리합이 있다. 이 금동제의 네모진 사리합 위에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리니경'이 비단에 싸인 채 놓여져 있는 것이다. -탑 속에 물건을 넣다니 정말 신기하고 놀랍다. 지금까지 살펴본 석가탑은 정제된 아름다움과 단아한 기품, 조화를 이룬 이상미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정제된 아름다움은 불교적인 조화와 이상미를 추구했던 신라 지배층의 미의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 또한 석가탑의 안정감과 조화의 미는 신라 지배층이 골품제도를 토대로 국민을 지배하면서 그들이 누리던 부귀영화가 영원토록 계속되기를 기원했던 신앙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석가탑은 계층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당대 신라인들의 열망이 결집하여 이루어낸 산물로 뛰어난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조화를 이루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겼던 신라인들의 생각을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제를 하기 전까지 나는 '탑'하면 돌 쌓아 올린 것이라 생각했고, 모든 탑이 같은 줄만 알았다. 그리고 그 탑에 어떤 의미가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은 솔직히 해본적이 없다. 그냥 크기, 생김새, 이미지만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 과제를 통해 석가탑을 조사하면서 석가탑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뿐만아니라 어떠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석가탑의 구조와 구성, 석가탑에 담겨진 의미 그리고 모든 사물에는 많은 이들의 정성이 깃들여 있고, 작으나마 어떤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는 것. 그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다. 아~참! 석가탑에 깃들여 있는 애달픈 전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에서 비롯된 석가탑의 또다른 이름 무영탑! 그림자 없는 탑! 탑에 전설이 있다니 다시한번 나를 놀라게 한다. 석가탑을 조사하면서 직접 한번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설을 알게 되니 꼭 석가탑을 보아야 겠다는 결심이 선다. 정말로 석가탑은 그림자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신라인들의 열망이 결집하여 이루어낸 산물인 석같탑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위해, 석가탑이 지닌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 꼭 석가탑을 보아야 겠다는 결심이 선다. 꼭 가봐야지~~ <참고한 사이트> http://itourism.co.kr/tourkorea/kn13c.htm http://www.interculture.co.kr/product2_3.html http://user.chollian.net/~polk/memo17.html http://my.dreamwiz.com/jabcho89/ko-data/cocept/kht-text/301/tt-3076.htm http://hitouch.snu.ac.kr/papermagic/new/culture_sukka.asp http://bora.dacom.co.kr/~jhs1/bul/bul3_5.html# http://www.daeil-info.hs.kr/jsi99/stupa/txt/sekgastu.htm |
| 
|
 12번 라정희-장중하면서도 맑은 종소리 <에밀레종>- |
 29번 이성은 -풀리지 않는 첨성대의 비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