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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27번 정고은나라-아미타극락회상도
 2002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동화사아미타극락회상도(桐華寺阿彌陀極樂會上圖) 2학년 수련반 27번 정고은나라 (1) 머리말 얼마전 태어났을 때부터 나를 보살펴주시며 함께 살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할머니께서는 불교를 믿으셨는데 그 때문에 우리집은 할머니의 제사를 모두 불교식으로 치렀다. 불교식으로 치르다 보니 극락이란 곳이 참 마음에 와닿았었다. 그리고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나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어 주저하다 통로 끝에 걸려진 이그림을 보고 말그대로 이그림이구나.. 이그림을 보려고 내가 해맸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미타극락회상도...할머니가 정말 이곳으로 가셨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신비한 그림이었다. (2) 본론 조선시대에 그려진 이 그림은 극락정토에서 아미타여래가 설법을 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이 그림을 그린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직접 보지 못한, 환상의 세계인 극락정토를 그린 이 그림을 보는 사람으로부터 마치 그곳에 온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전체적으로 불그스름한 이 그림에선 환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왠지 모르는 위엄까지 느껴진다. 그리고 이 그림을 더욱 극락의, 속세의 사람들은 범접할 수 없는 곳의 모습을 그린것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있다. 그것은 바로 인물들의 사이사이에 조금씩 내비치는 구름이다. 각각의 한송이의 꽃이라해도 믿을 것 같은 이 아름다운 구름들은 이곳이 천상의 세계라는 것을 직접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 그림에서 가장 주가 되고 있는 것은 역시 그림 한가운데에 앉아서 그림을 보는 사람을 위엄있게 내려다 보고 있는 아미타여래일 것이다. 이 아미타여래는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자하는 부처라고 한다. 옛날 이 그림이 절에 봉안되어 있었을때는 매일 이 그림을 보며 구제를 받아 극락으로 가고자하는 수행자들이 이 앞에서 아미타부처께 절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씻고자했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도 내가 처음 이 그림을 봤을때와 같이 기품마저 느껴지는 눈빛으로 자신을 내려다보는 아미타부처와 그 주위를 마치 호위하듯 서있는 육보살에게 압도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아니, 박물관에 마치 박제된듯 걸려있는 그림을 본 나의 기분과 절에서 향냄새를 잔뜩 머금은채 걸려있는 그림을 본 그들의 기분은 천지차이였을지도 모른다. 나는 잠시 그 그림이 절에 걸려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3) 결론 모든것을 꽤뚫어 보는 듯한 아미타여래, 기품이 묻어나는듯한 평온한 얼굴을 지닌 육보살, 그리고 아름답게 퍼져있는 구름들.....그곳이 바로 극락이란 곳이다. 아미타여래의 설법을 듣고 모두가 구원받는곳..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그 아름다운곳. 우리할머니도..꼭 그곳에 가 계시기를 빈다. 이그림을 그린사람도 어쩌면 나와 같이 누군가의 복을 빌어주기 위해서 극락의 그림을 그렸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참고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museum.go.kr 에리트 학생 대백과사전 : 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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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유채반 24번 임정선-감산사 석조미륵보살 |
 2학년 목련반 07번 김정은-서산마애삼존불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