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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08번 김유진-청자상감국모단문장경각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국화반 08번 김유진 목이 길어 슬픈 청자상감국모단문장경각병 (1) 머리말 우리가족은 매년마다 함께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것이 일종의 행사와 같다. 나와 내동생은 학교숙제도 있고 해서.... 올 여름방학을 기회로 삼고 가족과 상의 끝에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왔다. 가족과 함께 갔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은 유물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그이름도 유명한 '청자상감국모단문장경각병'이라는 것 이었다. 난생 처음 들어본 이름에도 불구하고 그 도자기는 다른 도자기와 다르게 내 시선을 끌었다. 순박한 미와 단화한 조화로 나의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 조건이 아니었지만, 그 많던 작품 중에 내가 이 도자기를 택한 이유를 설명하고 싶다는 충동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에 이에 대해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2) 본론 '청자상감국모단문장경각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유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이 고려청자의 목부분 길이(높이)는 무려 약38cm정도의 어마한 길이를 소유하고 있다. 또 입지름은 2.5cm로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모양의 가녀린 목을 지니고 있다. 나는 이 도자기의 긴 목을 보며, 마치 우아한 자태를 지닌 기린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빳빳히 들어 곧게 선 목은 순박하고 도도함에서 우러나오는 우아함이라 생각된다. 몸체에는 모란과 국화꽃 가지의 무늬가 있는데, 우와함이 한층 더 돋보인다. '목이 길어 슬픈 기린'이라고 하였던가? 그래서인지, 이 도자기를 감상하면서 문득 "슬프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수수하면서 은은한 멋을 풍기는 일반적인 고려청자에 반해서 우아함의 극치로 슬픔을 돋구어 자신만의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몸체보다 목이 훨씬 더 길고 어깨의 선이 힘차게 부풀어지고 굽이 분명하게 도드라져 있어서 안정감이 뚜렷하게 들어내고 있다. 은은한 비색의 아름다움과 예리함이 깃든 형태에 의하여 기품이 있으면서 부분적으로 부드러운 선을 지니고 있다. 이런부분에서 고려 도공의 창의가 내 마음에 와닿았다. 더 조사한 바에 의하면,목이 긴 고려청자의 경우, 대개 목이나 몸체가 원형이고 굽이 퍼져 있지 않으며, 구울 때 어깨가 내려앉아 목이 비뚤어지는 예가 흔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도자기는 조형과 구워낸 기술이 모두 높은 수준으로 우수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3) 결론 처음, 이 도자기를 보았을때 이 병의 멋스러움에 빠져들었다. 다른 도자기에 비해 유난히 목이 길고 은은한 비색의 아름다움을 지닌 고귀한 이 도자기는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멋을 지니고 있었다. 한마디로 수수함 속에 우아함이.... 순박함 속에 단화함이 숨겨져 있는 만가지의 매력을 지닌 '청자상감국모단문장경각병'이다. 이것으로도 다 표현하지 못한 나머지의 멋은 각자가 빠져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숙제를 하면서, 새삼스럽게 옛 조상의 뛰어난 미감각에 감탄을 표한다. 내가 맨 처음으로 박물관에서 볼때와 자료를 찾을때의 느낌은 사뭇달랐지만. 평생 잊지 못할 숙제가 된 것은 확실하다. (4) 참고자료 http://www.dadoart.com/profile/chongja_korea.htm http://www.museum.go.kr/kor/sch/sch_key.htm http://home.opentown.net/~gogoban/f4-1_3.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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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목련반 02번 김샛별-법천사 지광국사 현묘탑 |
 2학년 장미반 33번 한아름-정선필정양사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