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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32번 조혜영-기마 인물형 토기의 멋
 2002학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모란반 32번 조혜영 기마 인물형 토기의 멋 (1) 머리말 8월 18일, 나는 국사 숙제를 위해 중앙국립박물관을 찾았다.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돌로 크게 확대하여 본 떠놓은 기마 인물형 토기였다. 책에서도 자주 보아와서 너무나도 눈에 익었던 터라 왠지 친숙했다. 나는 박물관에 도착해서도 계속 맘 속 한 구석엔 기마 인물형 토기로 숙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구경 도중에 전시된 조그마한 기마 인물형 토기를 보았을 때, 엄청 기뻐서 나도 모르게 "여기 있다!!" 라고 말을 했을 정도니까 말이다. (2) 본론 기마 인물형 토기 (도제 기마 인물상)는 국보 제91호로, 토기 가운데 최초로 국보로 지정된 유물이다. 신라 시대의 유물인 이 토기는 주문자와 만든이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가끔 조금 다른 모양의 기마 인물형 토기를 본 적이 있어서 의문을 가졌었는데 알고 보니 이 기마 인물형 토기는 인물의 차림새 등에 의해 주인상과 하인상, 이렇게 두 점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 두 점중 내가 자주 보던 것은 주인상이였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주인상의 인물은 차림새도 무척 호화스럽고 말 역시 마구류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다. 사실 이 토기를 처음 봤을 때 앞에 말의 가슴과 엉덩이에 나 있는 구멍을 보고 그냥 토기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엇인지 크게 예상이 가는 것은 없었다. 조사를 해 보니 속이 비어있고 주구 (말의 가슴 부분)와 수구 (말의 엉덩이 부분)가 있어 주구로 물을 넣으면 수구로 물이 나오니 술이나 물을 따르는 도구였을거란 이야기도 있고, 말 이마에 코뿔소의 뿔과 같은 영수가 붙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의식용으로 특별히 제작된 그릇으로도 추정된다고 한다. 이 기마 인물형 토기를 잘 보면 굉장히 섬세하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말만 봐도 말의 장신구들 하나 하나가 모두 다 섬세히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 역시 그렇다. 옷과 안창의 무늬를 봐도 그렇고 얼굴을 봐도 그렇게 느껴진다. 이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아마도 주문자는 이렇게 하나 하나의 섬세한 표현을 요구하지 않았을까 싶다. 또 만일 정말 그렇다면 주문자는 아마 신라 시대의 귀족들이였을 것이다. 물론 만든이는 그 요구를 위해 토기를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노력했을 것 같다. 이 것은 추정되는 이야기 위에 내 생각을 더해 본 것이다. 이런 공예 기술의 섬세함과 뛰어남에도 많이 감탄했지만 당시 신라인들의 기마 풍습과 말 장신구, 복식 등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해 준 것 같아서 더욱 뜻깊은 유물로 느껴졌다. (3) 결론 솔직히 난 교과서 등에서 쉽게 보아오던 이 유물의 이름조차 모르고 있었다. 어디에선가 이 기마 인물형 토기의 그림만 봐도 "한문책 표지에 있는 거다." 라고만 했지 부끄럽게도 그 토기의 이름을 부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름을 정확히 안 것으로도 큰 수확이였고, 무엇보다 말의 가슴과 엉덩이에 나 있는 구멍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은 풀려서 무척 기뻤다. 또한 화려함 대신의 투박함이 더욱 이 토기에게 마음을 두게 만드는 것 같다. 괜히 국보겠는가!! 그리고 섬세함 역시 나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신라시대 생활상의 한 부분을 안 것 같아서 참 많은 걸 얻었던 것 같다. (4) 참고자료 http://www.donga.hs.kr/susuk/koreaart/sr4-1a.htm http://www.keriss.re.kr/~skyblue/history/a/a-2/a23/b-3a-2.htm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sch_src_lis.j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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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14번 서정희-서산마애삼존불상 |
 2학년 난초반 06번 김안나-청자상감모란운학문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