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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18번 박지혜-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2002학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18번 박지혜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1. 머리말 지난 8월 10일, 나는 친구와 함께 국립 중앙 박물관에 다녀왔다. 국립 중앙 박물관은 초등학교 때 견학을 목적으로 많이 가본 곳이어서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건 나의 큰 오해였다. 그 날 박물관에서 나는 많은 유물과 미술작품을 보며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 중에서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은 그동안 봐온 불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아직까지 나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2. 본론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은 서기 539년 무렵 평양의 '동사(東寺)'라는 절에서 천불상(千佛像)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이 불상은 전체 높이가 16.2㎝로 크기는 작은 편이었는데, 이동이 쉽기 때문에 조각 양식이나 도상 형식의 전파에 가장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고 한다.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은 주위 여러 나라들로 전파되었으리라 보는데, 이 금동불의 주문자는 동양의 다른 나라 사람 중 종교생활을 할 만큼, 생활에 여유가 있는 사회의 고급관리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가7년명 금동불은 칼로 면을 잘라낸 듯 전체적으로 단순화되어 있고 세부표현도 소홀하다. 하지만, 살짝 건드리기만 하면 터질 듯한 연꽃잎과 역동적인 불꽃무늬는 오히려 상 전체에 강직한 느낌을 주는데, 고구려인의 상승하는 기세를 느낄 정도였다. 따라서 미술 작품의 주문자들은, 지나치리만큼 치밀한 세부표현과 무의미한 장식의 중국 금동불에 질려, 단순하면서도 힘이 있는 미감을 요구, 갈망하던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한편, 작품의 제작자가 보여주려고 했던 아름다움은 강한 볼륨의 연꽃과 광배의 율동적인 화염문이 서로 어우러져있는 모습에서 가슴 와닿게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불상을 통해 기(氣)가 발산하고 있는 모양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려고 했던 제작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이 불상은 평양 동사의 승려들이 천불(千佛)을 조성하여 세상에 유포하고자 만든 것으로, 고구려의 국력과 불력의 유포, 통일 의지를 주위 모든 나라에 천명한 의의있는 불상이라고 한다. 3. 결론 불상의 광배에 금이 가서 많이 아쉬웠다. 제대로 보존되었다면, 그 찬란한 금빛의 힘은 더 빛날 수 있었을 것이다. 무의미한 겉치레에만 신경 쓰는 중국 금동불과는 달리, 독자적으로 우리만의 금동불을 제작했다는 것은, 나에게 자부심을 주고 뿌듯하게 했다. 우리 조상들은 금동불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단순화시키고, 또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면서 우리만의 예술의지에 맞는 조형물을 창출해 내었다. 그것을 통해 나는, 모방보다는 독자적인 개성이 중요하고 먼훗날 인정받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4. 참고자료 http://210.217.244.12/skisshot6/samkuk-8.htm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ser_id=thieves&board_no=6202&nid=1625 http://www.history21.co.kr/kooksa/국사색인/용어설명/연가7년명금동여래입상.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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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07번 김예진-고구려인의 무용총 수렵도 |
 2학년 수련반 22번 이영원-석굴암 그 웅장함을 본 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