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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나리반 05번 김규영-진흥왕 순수비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나리반 05번 김규영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1. 머리말 고등학교생활의 마지막 수련회를 백제 문화 탐방을 가기로 선택하였다. 하지만 너무 안타깝게도 갑자기 아파서 가지 못했다. 이번 여름방학 숙제를 보니 더욱 그 아쉬움이 더했다. 하는 수 없이 나는 이 숙제를 위해 다른 곳을 찾아야했다. 마침 동생도 박물관 관람 숙제가 있어서 20일날 함께 가장 가까운 국립 중앙 박물관을 찾았다. 1층을 돌아보고 2층으로 가려다가 지하로 먼저 내려갔다. 지하를 돌아본중 가장 맘에 든 두 유물이 있었는데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진흥왕 순수비이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보고 배운 것이라서 너무 반가웠다. 둘중에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하던중에 그나마 내가 조금 이라도 더 알고 있는 진흥왕 순수비로 결정하였다. 2. 본문 진흥왕 순수비에 대하여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은 삼국시대에 신라 진흥왕이 영토를 확장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순수비를 네곳에 세웠는데 내가 본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는 한강유역을 점령하고 이 지역을 방문한 기념으로 북한산 비봉에 세운 것이라 한다. 또한 이러한 전승 기념비에는 정복집단의 신통한 능력과 정복사업의 위업을 자랑하고 정복지의 백성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고 선전함으로써 피정복민을 회유하는 고대사회의 이데올로기적 선전의 역할도 하였다. 화강암으로 된 이 비석의 형태는 다른 비와는 달리 직사각형으로 가공된 석재를 사용하여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비신의 상단(上端)에 1단의 촉을 만든 것으로 보아 원래는 개석(蓋石)을 덮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져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측면에는 금석학(金石學)의 대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5-1857)와 조인영(趙寅永: 1782-1850)이 2차례에 걸쳐 현지 답사하여 이 비를 판독하였다는 사실이 새겨져 있다. 현재 많은 부분이 절단 또는 손상되어 있고, 비신의 뒤쪽에는 무수한 총탄 흔적이 남아 있다. 비문에 명기(明記)되어 있었을 연호 간지(干支)가 마손되어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3. 결론 처음엔 박물관을 돌아보면서 지루함을 느꼈었는데 이 진흥왕 순수비를 보자 배운 보람을 느끼며 왠지 뿌듯함에 기분을 즐겁게 해주었다. 진흥왕의 기상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 보자마자 눈에 띄었던 절단된 금이 안타까울뿐이다. 글씨가 쓰여있는 앞면도 닳아져서 글씨가 쓰여 있었다는 것조차 알기 어려울 정도로 아랫부분에만 희미한 글씨 흔적이 보였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이렇게 많이 손상되어 정말 안타까울뿐이다. 4. 참고자료 http://www.ocp.go.kr:9000/t_kwd_search/cgi/new_frame.cgi http://www.museum.go.kr/kor/cyb/cyb_b1_04.htm http://search.encyber.com/ctdetail.php?masterno=79282&contentno=79282&cid=AD1027305515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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