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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목련반 35번 홍지혜-영모도 대련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목련반 35번 홍지혜 영모도 대련 1. 머리말 영화 `취화선`의 임권택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는 기쁜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려했으나 영화가 18세미만관람불가인 관계로 보지못해 아쉬워했었다. 그러던중 국사과제를 알게되었고 취화선의 주인공인 화가 장승업의 그림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장승업의 그림이 호암박물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다음날인 20일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게되었다. 비록 관람료가 있긴 했지만 숙제가 아니면 가게되는곳이 아니라 간길에 구석구석 최선을 다해 감상하였다. 미술작품에 관해 아는 것이 없는 나였지만 장승업의 그림중 매 두 마리의 눈매가 매섭게 그려져있는 `영모도 대련`이란 그림이 멋있게 느껴져서 자세히 조사해보기로 하였다. 2. 본론 영모도 대련은 보다시피 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이 나누어져 있다. 조사해본결과 왼쪽 그림을 쌍치도(雙雉圖) 오른쪽 그림을 호취도(豪鷲圖)라 함을 알았다. 호취도는 고목에 앉아 있는 두 마리의 매를 그렸는데 살기 등등한 매의 매서운 눈매와 날카로운 발톱 등이 마치 살아 있는 매를 보는 듯하다. 몸을 비틀어 노려보는 매의 시선에는 긴장감이 어려 있다. 빳빳하게 세운 깃과 날카로운 눈과 부리, 나뭇가지를 휘어감은 날카로운 발톱은 금방 하늘로 박차고 올라 목표물을 덮칠 기세다. 이런 활달한 기세를 얻으려면 화가의 마음 또한 자유롭고 자신만만해야할 것만 같다. 허공으로 뻗어 나간 자유분방한 나뭇가지 위에 늠름한 매 두 마리가 앉아 있는 이 그림이 장승업의 변화하고픈, 뻗어나가고 싶은 의지로 보였다. 장승업은 중세적 전통 세계에서 근대 세계로의 변환이 일어나던 시절의 화가다. 중세적 문학성을 점차 배제하기 시작한 이러한 신화풍의 수용을 통해 장승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싶어하였다고 한다. 또한 나무는 진한 먹을 써 힘차게 표현한 반면 꽃과 풀 등은 연하게 색칠해서 가냘프게 묘사하여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두 마리의 매가 살아있는 듯이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쌍치도 역시 나무와 풀,꽃의 대비속의 조화가 눈에 띈다. 3. 결론 조선왕조의 마지막 대화가라고 불리는 장승업이라는 화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게되고 그의 인생, 그의 규범에 얽매이기 싫어 하는 탈속성과 천재성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을뻔 했는데 과제를 통해서 그의 작품을 감상하게 되어 뜻깊었다. 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조선후기의 화가들의 작품세계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분명 이 영모도 대련의 나무에 매달려있는 새는 실로 진짜 살아있는 듯이 현실감이 느껴졌으며 물의 양에 따라 표현하는 것이 달라지는 수묵화를 실제로, 그것도 조선의 길이 남는 한 시대의 작품을 직접 보았다는 점이 나에게 뜻깊지 않을 수 없었다. 분명 오늘 내가 조사하며 배운 것은 비록 이 한 작품이지만 다른 조선시대 수묵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점에서 큰 배움을 얻었다. 4. 출처 그림출처 : http://www.hoammuseum.org/gallery/pa_art_03_11.html 자료출처 : http://www.towooart.com/oldart/mai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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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나리반 20번 양란희-전신윤복필대쾌도 |
 2학년 백합반 22번 윤은혜-채유사천왕상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