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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목련반 05번 김윤희-서산마애삼존불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목련반 05번 김윤희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1)머리말 나는 이번 학창시절에서 맛 볼 수 있는 마지막 현장학습을 통해서 느낀 바가 참 많았다. 이번 백제 문화 탐방을 통해서 나는 또 하나의 나의 뇌리를 사로잡는 서산 마애삼존불을 보고 너무나 감탄한 나머지 내 머리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그 '백제인의 미소'에 흠뻑 취해 지금도 그 미소를 잊을 수 없어 그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서산 마애삼존불을 택했다. 그럼 이제 서산 마애삼존불의 그 미소에 함께 빠져 보자! (2)본론 국보 제 84호인 이름 값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서산 마애삼존불'의 미소는 꾸밈없고 건강하고 밝고 너그러워서 '백제의 미소'라는 애칭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백제의 미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불상은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미소짓는 모습이 달라진다. 백제인의 온화하면서 낭만적인 기질을 엿볼 수 있으며 빛을 받을 때만 가슴에 와 닿는 미소를 대할 수 있어 자연 조명과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서산 마애불은 가운데에 본존인 여래가 서 있고 정면에서 볼 때 오른쪽에 반가보살상이, 왼쪽에 보주를 받들고 있는 봉주보살이 좌우에서 가까이 모시고 있다. 우선 가운데 여래상은 둥근 얼굴에 눈을 한껏 크게 뜨고 두툼한 입술로 벙글벙글 웃고 있다. 양어깨를 가린 법의안쪽 속옷 매듭자락이 매우 선명하여 부처님의 섬세함과 두드러짐을 느끼게 한다. 광배는 보주형을 이루고 있고, 잎이 두꺼운 연꽃 대좌에 늠름히 서서 한 손은 올리고 한 손은 내려 두려움을 물리치고 소원을 받아 준다는 '시무외 여원인'을 하고있어 넉넉한 미소와 부처의 넓은 품을 느끼게 한다. 왼쪽 보살은 연꽃 대좌에 서 있고 보관과 옷장식이 화려한 편이며 연꽃 광배 바깥으로 단순한 선으로 보주모양을 나타낸다. 볼이 도톰한 얼굴에 작은 눈에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천진한 웃음과 4등신의 비례를 보여 어린아이상임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 보살은 귀엽게 웃는 모습, 4등신의 팔다리 비례와 통통하게 오른볼이 귀여운 어린아이를 떠올린다. 한 다리를 올려 반가부좌를 하고 한 손은 뺨을 괴고 생각하는 자세로 앉아 있다. 백제 사람들이 외진 산 바위벽에 부처를 모셔 놓은 이유는 특히 이곳이 백제시대 중국 교통로의 중심지인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므로 이 마애불은 당시의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걸작의 불상이라 볼 수 있고, 바로 그 옛길의 입구로 이 교역로의 안녕과 백제의 평안을 비는 목적으로 마애불이 조성되었을 것이다. (3) 결론 한결같이 온화하고 넉넉한 미소를 보여주는 마애불은 내 마음을 사로잡을 만했다. 어떻게 빛에 따라서 부처의 미소가 이렇게 다정 다감하면서도 따뜻하여 마치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안아주시던 기억을 다시 되살아나게 해주었다. 정말 신비의 미소라는 것이 실감났다. 자연 빛이 아닌 인공의 전등으로 그 미소를 대신하여 보았다는 것이 조금 안타깝고 아쉬웠지만 그 미소는 절대 내 머릿속에 고이고이 간직될 것이다. 다시 보러 간다해도 그 미소의 아름다움은 더욱더 나에게 느끼는 바가 더 많게 해줄 것 같다. 잘 웃는 나도 마애불과 같이 따뜻하면서 넉넉하며 아무 꾸밈없이 솔직 담백한 미소를 품으며 사람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이 글을 마치려 한다. (4) 참고 자료 2002 백제 문화 탐방 책자(page 87∼89) http://chss.pknu.ac.kr/~history/dabsa/2001-fall/42.htm http://210.217.244.12/skisshot6/bekje-12.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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