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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15번 동수진-금동삼산관반가사유상
 (1) 머리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라는 ‘국립중앙박물관’. 일찍이 그곳을 가본적도 있고, 가본이의 말로 볼 것이 많다 한 것이 기억나서 그곳을 들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신라시대의 장식품이나 왕관에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도착하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는데 불상코너에서 그생각은 사라지고 말았다. 평소 교과서로만 접하던 그 유명한 반가사유상이 그곳에 있으리란 생각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충격은 더더욱 컸고, 그와 비례해 다른 유물들로는 시선조차 가지 않았다. 불상의 자태는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마음도 뺏기에 충분했고, 때문에 난 이 불상을 택한 것이다. (2)본론 이 불상은 10대 중반 태자 시절의 어느 봄날, 밭갈이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사람의 생노병사에 대하여 앉아서 생각하는 모습을 형상한 것이라고 한다. 유리관속에 조명을 받으며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 불상은 다른 여느 불상보다 훨신 안정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불교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미소를 보고 마음이 편해지기까지 했다. 머리에는 세 잎 꽃 모자인 삼면관을 썼고, 얼굴은 풍만하고 눈을 반쯤 뜬 채 입가에 머금은 생기 있는 미소에 살아 숨쉬는 듯한 얼굴표정을 갖고 있었고, 머리 뒷부분에는 긴 촉이 달려 있어 광배(光背)를 꽂았음을 알 수 있었다. 목에는 3단으로 된 주름인 삼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고, 가슴에 드리운 2중 목걸이를 하고 있다. 중성적이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상체는 장식이 단지 목걸이 밖에 없는 단아함에 비해, 조금은 화려하다 볼 수 있는 율동적인 옷 주름의 조화가 놀라울 정도였고 상반신과 하반신이 완벽한 비례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이 불상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조각품으로서의 완벽한 주조 기술을 보여주고, 동양불교조각사의 가장 이상적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한다. (3) 결론 실로 오랜만에 들린 박물관 이였다. 처음과 다른 것이 있다면, 전과 달리 감동이라던가 감상을 했다는 것이다. 전에는 그냥 눈으로만 즐기고 왔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확실히 기억할 만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특히 이 불상을 집적 보게 된 것은 생각보다 훨신 더 큰 수확이였기 때문에 후회 없는 견학이었던 것 같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이 있다면 내가 본 것은 분명 머리에 삼면관을 쓴 불상이였는데, 사진 자료를 찾으려 하니 국보 78호는 더 화려한 다른 불상이 나오는 것이 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에도 내가 그곳에서 봤던 사진은 나오지 않아다. 이것이 내가 잘못 본 것인지, 아니면 자료의 오류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내가 본 불상에 대해 확실히 알았다는 기분이 들지 않아 기분이 착찹하다. (4) 참고자료 http://www.ocp.go.kr:9000/t_kwd_search/cgi/new_frame.cgi http://user.chollian.net/~kdhgadin/2-11.htm#불상 http://www.mct.go.kr/arirang/nsd/north_1/north_012.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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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목련반 30번 이정아-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2학년 장미반 34번 한우리-운주사 석조불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