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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04번 김명이-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국화반 04번 김명이 우리나라 금동 반가상의 자존심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머리말> 나는 8월 20일에 친구들과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어렸을적에 엄마와 많이 가보았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을 찾아가고 싶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장 가깝고 교통편도 편리한 편이라 다시 찾아가게 되었다. 내가 가장 보고싶었고 그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지하1층 불교조각실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전시되어있었다. 역시 내가 기대했던것처럼 신비스럽고 아주 멋있는 모습이었다. <본론> 국보 제78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국보 83호 금동보살반가사유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금동 반가상의 최대 걸작 가운데 하나라는 것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이것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구리로 만들어 도금하였다. 전체높이가 80cm이고 전체 형식은 국보 제83호 반가상과 비슷하다. 자비의 미소를 띤 둥근 얼굴, 연꽃잎 등으로 장식된 보관, 몸을 따라 유려하게 흘러내린 천의, 입체적으로 조각된 신체 등 곡선미와 장식성이 두드러진다. 삼면에 화려한 조각을 한 높은 관을 쓰고, 하체 앞뒤에 규칙적인 의문을 새기고, 몸 좌우에도 허리띠에 연결된 긴 장식띠가 수직으로 내려 왔다. 제83호의 금동상보다는 조금 크다고 한다. 보살인 미륵이 보탑이 장식된 삼면관을 쓰고 근엄하고도 평안해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둥글고도 편안해보이는 대좌에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위에 꼬고 앉아있고 늘어뜨린 왼쪽다리는 단판 연화좌를 밟고 있다. 왼손은 오른쪽 다리에 살짝 얹혀놓고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에 대고, 오른쪽 뺨에 두 손가락을 살며시 얹히고 어떻게 먼 미래에 중생을 구제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는 표정이다. 미륵보살의 얼굴은 풍만하고 눈꼬리가 약간 올라갔으며, 눈을 반쯤 내린 채 신비스런 미소를 띠고 있고 코와 입이 단아하게 조각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미소를 띠고 있으나 깊은 생각에 잠긴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다. 목에는 목걸이를 하였고 손과 발에도 각각 팔찌를 착용하였다. 이 불상은 균제된 자세, 명상에 잠긴 오묘한 모습, 우아하고 화려한 옷무늬 등이 뛰어나다. 완벽한 주조기술과 세련된 감각을 조화시켜 놓았다. 이러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석가모니가 출가하기전 현실세계의 삶의 고통에 대해 깊게 고뇌하며 명상에 잠겼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작품을 만든 조각가는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리와 영생을 깨우친 깨달음의 미소. 인간사의 번잡함을 초월한, 선악,미추, 애증을 넘어선 영원의 미소. 바로 종교적인 신비의 미소를 통해 우아하고 사실적인 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작품이 속되지않고 우아하고 고상한 기품이 흐르는 내면적인 따뜻한 아름다움을 지니도록 이 금동 반가사유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결론> 내가 지금까지 조사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과연 세계적으로 칭찬할만한 작품이라는 것을 새삼깨달았다. 누구도 그 표정을 따라할수도, 그런 표정을 지은 미륵의 마음을 이해할수도 없게 만들어버린 놀랍도록 오묘한 표정은 내 심금을 울리기에 마땅했다. 정말 이 불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신비라는 재료로 만들어진 것만 같았다. 그 누가 이 고뇌하는 모습에 신비스런 미소를 입가에 담을 생각을 했단 말인가...아마도 그것은 고뇌를 넘어 깨달음을 얻게된 이만이 알수 있는 여유로움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http://210.217.245.140/susuk/koreaart/sr3.htm http://cont1.edunet4u.net/yjssu21/kumdong-s.htm http://www.donggoo.hs.kr/study/soci/sdh/uuk45-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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