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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07번 김민희-금동관음보살좌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07번 김민희 금동관음보살좌상 머리말 7월 28일, 유난히도 햇볕이 따갑던 오후 1시경, 친구와 함께 국사숙제를 하기위해 호림박물관에 가게됬다. 사실 박물관을 마지막으로 찾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만큼 오랜만에 박물관을 방문하게 된것이라서 그런지 각오가 색달랐다. 금속 공예실에 들어서서 관람하는 도중, 나는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아름다운 색은 많이 바랬지만 그 작품의 매끈함, 그리고 섬세함이 군데군데에서 엿보이는 멋스러운 장식때문에 나의 눈을 가장 뗄 수 없게 만들었던 작품, 바로 금동관음보살좌상이었다. 본론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말의 작품으로 상체가 긴편이며 비교적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했다. 보살이 쓰고 있는 것은 화려하게 장식된 화관이다. 머리는 묶어서 높이 상투를 틀었고 금동관음 보살좌상의 양 어깨주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머리카락이 흘러내려져 있는데 당시의 보살상에 많이 보이는 형식이라고 한다. 보살의 얼굴은 약간 긴 듯한데, 살짝 내리깔은 길쭉한 눈(반쯤 눈을 뜨고 계신것이라고 한다)과 입에는 미소가 어려있다. 손은 양손 모두 엄지와 장지를 마주댄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짓고 있는데, 이는 고려불화에 많이 보이는 형식이다. 넓직한 가슴에서 시작하여 두 다리 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의 화려한 장식이 달려 있어, 원대 불상의 영향을 잘 나타내 보이고 있다. 결론 화려해서라기보다 무척이나 섬세해서 내 마음에 쏙 들었던 그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사진상으로는 잘 알아볼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관람할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작품이 얼마나 섬세한지 실감할수 있을것이다. 옷감의 흘러내림의 표현과 부드럽고 매끈한 손과 보살의 얼굴. 어느 한군데 신경을 쓰지 않은 흔적이 없는 그 보살좌상을 보고 난 사실 그 금동관음보살좌상의 멋스러움보다 그 상을 제작한 우리 선조들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마음에 차분함과 침착함이 없다면 절대로 그런 작품을 만들수 없을 것이다. 온화하고 청아한 마음을 지녀야만이 비로소 그런 아름답고 보기만해도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듯한 작품을 창조해낼수 있을것이다. 그런점에서 침착성과 차분함이 없는 나를 반성했고 우리 선조들이야 말로 진정 그 온유돈후한 보살의 모습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참고 자료 http://www.horimmuseum.org/frame1.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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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15번 손나리-청자주자및 승반 |
 2학년 난초반 19번 손효정-청자어용형주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