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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이지영# 고려의 건국과 함께 한 파평 윤씨
2001년도 2학년 국사 수행평가 2학년 백합반 29번 이지영 고려의 건국과 함께한 파평 윤씨 =이 가문을 선택한 이유= 이틀 전 국사 수업 시간에 별무반에 대한 부분을 배우게 되었고 윤관에 대해 언급된 적이 있었다. 국사 수행과제가 주어진 이후로 한동안 어떠한 가문에 대해 조사해야 할 지 고민 중이었던 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윤관은 파평 윤씨로 고려의 대표적인 문벌 귀족의 자제였기에 수행과제의 주제로서 선택하기에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지금부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장에 걸쳐 나의 과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 많은 자료들이 수집되지는 않았지만 한 나라를 이끌어 나갔던 파평 윤씨라는 가문에 대하여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가문의 가계= 바로 아래에는 파평 윤씨의 5대손인 윤관의 시조인 윤신달을 시작으로 해서 고려라는 한 시대를 살아왔던 파평 윤씨의 세계표이다. 1세 윤신달 2세 윤선지 3세 윤금강 4세 윤집형 5세 윤관 6세 윤언인, 윤언순, 윤언암, 윤실명, 윤언식, 윤언이, 윤언민 7세 윤인첨, 윤자고, 윤돈신 8세 윤상계, 윤상영 9세 윤복원, 윤복장, 윤복구 10세 윤순 11세 윤보 12세 윤계종, 윤안적, 윤중조, 윤안숙, 윤암, 윤안비 13세 윤이, 윤척, 윤거충, 윤득인 14세 윤승휴, 윤승도, 윤승순, 윤승경, 윤승례 15세 윤곤, 윤복, 윤향 =중요인물의 간략한 전기= 이제부터 고려시대의 파평 윤씨의 중요인물에 대해 조금이나마 전달하고자 한다. 파평 윤씨의 시조 윤신달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조선씨족통보」와 「용연보감」 등의 문헌에 의하면 시조 신달은 경기도 파평에 있는 파평산 기슭에 용연이라는 연못이 있었다. 어느날 이 용연에 난데없이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게 서리면서 천둥과 벼락이 쳤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서 향불을 피우고 기도를 올린지 사흘째 되는날, 윤온이라는 할머니가 연못 한 가운데 금으로 만든 궤짝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금궤를 건져서 열어보니 한아이가 찬란한 금빛 광체속에 누워있었다. 금궤 속에서 나온 아이의 어깨 위에는 붉은 사마귀가 돋아있고 양쪽 겨드랑이에는 81개의 잉어 비늘이 나 있었으며, 또 발에는 황홀한 빛을 내는 7개의 검은 점이 있었다. 윤온 할머니는 이 아이를 거두어서 길렀으며 할머니의 성을 따서 윤씨가 되었다. 잉어에 대한 전설은 윤신달의 5대손인 윤관의 일대기에도 또 나온다. 윤관이 함흥 선덕진 광포에서 전쟁 중에 거란군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여 강가에 이르렀을 때 잉어떼의 도움으로 무사히 강을 건너 탈출하였다. 이번에는 장군의 뒤를 쫓던 적군이 뒤쫓아와 강가에 이르자 윤관 장군에게 다리를 만들어 주었던 잉어떼는 어느틈에 흩어져 버리고 없어졌다. 그래서 파평 윤씨는 잉어의 자손이며 선조에게 도움을 준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잉어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윤신달은 신라의 천년사직이 기울고 후삼국의 격동기에 고려 태조를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 창업에 훈공을 세운 명신이다. 특히 문무를 겸비한 현신으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기까지 항상 곁에서 <인의와 도덕으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충간했으며, 통일의 대업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삼중대광태사의 관작을 받아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받들고 본관을 파평으로 삼아 명문세도의 가문으로 기틀을 다져왔다. 그 후 신달의 5세손으로서 자는 동현, 시호는 문숙, 검교소부소감 집형의 아들인 관이 고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선종 때 합문지후와 좌사낭중을 지내고, 1107년(예종 2) 여진정벌에 원수가 되어 17만 대군을 이끌고 동북계에 출전하였다.이때 9지구에 성을 쌓아 침범하는 여진을 평정하고 이듬해 봄에 개선하였다. 이해 여진이 계속 침범하자 다시 출전했으나 패전했고, 그 후 여진이 9성의 환부를 요청하며 강화를 교섭해 오자 조정은 지키기 어렵다 하여 9성을 여진에게 돌려주고 강화를 한 뒤 모함을 받아 패군의 책임을 지고 회군하는 도중 벼슬을 빼앗기고 곧 공신마저 삭탈되었다. 윤언순은 시중 관의 아들로서 1115년(예종 10) 시어사로 사신이 되어 요나라에 가서 천흥절을 축하했다. 이때 금나라가 일어나 길이 막힌데다가 요나라 동경에서 반란을 일으킨 고영창에게 구금되어 그의 강압에 못이겨 표를 올리고 칭하했다. 귀국 후에 이 일을 감추고 있다가 탄로되어 벌을 받았으며, 뒤에 남원 부사를 지냈다. 윤언식 또한 시중 관의 아들로서 인종을 세자 시절부터 가까이 모셔 인종의 즉위 후 청환직을 지냈으며, 1136년(인종 14) 전중감으로서 조제사가 되어 금나라에 다녀왔고, 1148년(의종 2) 수사공·좌복야가 되었다. 윤언이도 마찬가지로 시중 관의 아들로 문과에 급제, 인종 때 기거랑이 되어 정치의 득실을 논하여 왕으로 하여금 실시케했다. 1128년(인종 6) 송나라에 파견되어 국교 재개를 청하고 돌아왔으며, 1132년에 국자 사업으로서 경연에서 경의를 강의하고 화서대를 하사받았다. 1135년(인종 13) 묘청의 난에 출전하여 서경의 함락 때 공을 세웠으나 정지상과 내통했다는 김부식의 보고로 양주 방어사로 쫓겨났다. 뒤에 광주 목사가 되어 지난 사실을 왕에게 해명했으며, 1147년(의종 1) 정당문학이 되었다.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고, 특히 「주역」에 밝았으며, 만년에는 불교를 깊이 믿어 중 관승과 친교를 맺었다. 윤언민 역시 시중 관의 아들로서 1135년(인종 13) 묘청의 난 때는 이부 상서 김부의의 좌군으로 공을 세웠으며, 1143년 상식 봉어서 정조사가 되어 금나라에 갔다가 이듬해 돌아왔다. 글씨와 그림에 능했다. =그 가문의 역할= 위에서 보았듯이, 파평 윤씨는 고려 때부터의 세족으로서 조선 개국 이후에는 왕비와 훈신 학자를 배출하여 거의 이조 전기에 걸쳐 세력을 크게 떨쳤다. 고려에서는 파평 윤씨의 손길이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각각의 자손들이 모두 벼슬을 치루며 국정에 있어서 언제나 가까이 하는 인물들이었다. 파평 윤씨가 고려시대에 끼친 영향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막대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시조인 윤신달이 고려의 건국을 도움으로 시작해서 그들의 고려에 대한 애착은 끊이지 않았다. 비록 결과는 실패에 가까웠지만 윤관의 여진 평정은 고려에 있어서 자주성의 기초가 확립이 되었고 그가 만들어 낸 특별 군사군인 별무반과 9성을 통한 영토확장의 노력은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많은 후손들이 왕의 곁에서 자신의 인생을 고려에 충성하면서 살아왔다. =평가와 소감= 처음에는 주어진 과제가 너무 광범위하다 싶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어떠한 가문에 대해 조사하여야 되는 지도 몰랐을뿐더러 자료를 수집하기도 막연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던 수업시간의 우연치 않은 선생님의 말씀 속의 파평 윤씨라는 가문을 듣고서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파평 윤씨>... 요즘 TV에서 나오는 어느 사극을 보다가 파평 윤씨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얼핏 보았다. 하지만 그 당시 파평 윤씨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문벌 귀족이라고는 생각해보지도 못했다. 그냥 무심코 흘려 들었던 파평 윤씨라는 가문이 고려에 있어서 미쳤던 영향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놀라움의 연속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 많은 벼슬을 치루고, 업적을 이루다니..정말로 대단한 가문이었다. 짧은 시간동안 한 가문을 알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고려에 있어서 이루어 놓은 하나하나의 발자취들을 통해 한 나라에 대한 애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비록 내게 있어서는 자료 수집이나 정리 등에 있어서 분별력과 판단력이 부족 한 탓에 벅차기도 한 과제였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 가문에 대해 하나 하나 알게 됨으로써 지나간 과거 속의 사실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색다른 여행이었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참고한 사이트- 뿌리를 찾아서 한국의 족보 뿌리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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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20번 엄윤선<지증대사 적조탑비> |
 백합반 15번 이름:박효은 제목:문익점의 가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