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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반 16번 신서린 *죽어서 용이되어 나라를 지켜온 왕....*
『죽어서 용이 되어 나라를 지켜온 왕..그 뜻을 기리는 감은사.』 2학년 백합반 16번 신서린 ● 감은사를 택한 동기. 작년에 나는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라는 매우 유명한 책을 샀다. 수능과도 관련 있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수능 보다는 아마도 유난히 많았던 수행평가 때문에 이 책을 살수밖에 없었다. 그 때 내가 읽고 독후감을 썼던 부분이 에밀레종 부분이었는데 이번 국사 과제 역시 에밀레종으로 해볼까..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나는 당연하듯 책을 펼쳐 에밀레종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에밀레종보다 목차에서 나를 끌었던 건 '아! 감은사, 감은사 탑이여!' 라는 제목의 단원(?) 이었다. 감은사를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꽤나 흥미롭다..라는 느낌을 갖을 수 있었다. 그랬다. 죽어서 용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지키고픈 왕...문무왕의 그 나라사랑의 마음이 감은사 안에 고스라이 들어있는 듯한 느낌에 나는 이번 국사 과제물의 주제를 감은사로 잡았다. ● 죽어서 용이 되어 나라를 지켜온 왕. 문무왕. 문무왕은 신라 제30대 왕(661~681)으로 이름은 법민이다. 그는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의 맏아들로서 어머니는 김유신(金庾信)의 누이인 문명왕후(文明王后)이다. 650년(진덕여왕 4) 왕명으로 당(唐)나라에 가서 대부경(大府卿) 벼슬을 받았고, 654년(무열왕 1) 파진찬(波珍飡)으로 병부령(兵部令)이 되었다. 654년 무열왕이 즉위하자 태자에 책봉, 660년(무열왕 7) 당(唐)의 소정방(蘇定方)이 백제를 공격하려고 군사를 이끌고 오자 김유신과 함께 당군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켰고, 661년 고구려를 정벌할 때 아버지 무열왕이 죽자 귀국하여 즉위했다. 이어 백제의 잔적을 소탕, 664년(문무왕 4) 부인들에게 당나라식 제복을 따르게 하고 당악(唐樂)을 배우게 하는 등 당문화 수입에 노력하고, 666년에는 고구려 정벌에 착수, 당나라에 군사적 도움을 요청, 이적(李勣)이 요동행군(遼東行軍)의 대총관(大摠管)으로 왔으며, 668년 8월 당군과 합세하여 평양을 함락,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당이 백제·고구려 옛 땅에 도호부(都護府)를 두고 통치하려 하자, 신라는 다시 당군과 싸워 북으로 쫓고 처음으로 반도 통일의 성업을 이룩했다. 674년(문무왕 14)에 당나라 역술(曆術)을 본떠 신력(新曆)을 쓰고, 675년 동인(銅印)을 제작하여 사용하게 했다. 또 당나라의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고구려 유민들의 부흥운동을 원조, 677년에 한반도에서 완전히 몰아냈다. 그가 681년 7월1일 죽은 뒤 시체는 유언대로 화장하여 동쪽 바다 대왕암(大王巖) 가운데 물 속에 안장(安葬)하고, 바닷가에 감은사를 세웠다. -(나의문화유산답자기 중..) 7월1일 왕이 돌아가시므로....그 유언에 따라 동해 어구의 큰 바위에 장사를 지냈다. 세상에 전하기를 용으로 화하여 나라를 지킨다고 하여 그 바위를 가리켜 대왕암이라고 하였다.- ● 세계 유일의 문무대왕의 수중릉. 대왕암 경북 사적 제158호로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우리 고향에 위치한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이다. 죽어서 동해의 큰 용이 되어 왜적으로부터 동해를 지키겠으며, 인도식으로 화장하여 장례를 검소하게 치르라는 대왕의 유언에 따라 유해를 화장하여 이곳 동해의 대석상(大石上)에 매장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이 능은 육지에서 약 200m 떨어져 있고, 길이 약 19.8m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 동서남북으로 십자수로(十字水路)가 나 있다. 바위섬 가운데는 조그만 수중못을 이루고 있는데, 그 안에 길이 3.6m, 폭 2.85m, 두께 0.9m 크기의 거북 모양 화강암석이 놓여 있어 그 속이 화장한 유골을 봉안한 납골처로 생각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왕암이 화장한 문무대왕의 유골을 뿌린 산골처(散骨處)라는 이설도 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에서는 위의 납골처에 대한 의견을 부정하는 듯 하다. 역시 산골처에 대한 의견 역시..- ● 부왕의 큰 은혜에 감사하는 하다. 감은사. 국보 제112호인 감은사는 신라 문무대왕이 삼국통일의 대업을 성취하고 난 후, 부처의 힘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이곳에 절을 세우다 완성하지 못하고 돌아가자 아들인 신문왕이 그 뜻을 좇아 즉위한 지 2년 되던 해인 682년에 완성한 신라시대의 사찰이었다. 문무대왕은 죽기 전에 "내가 죽으면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낼 것"을 유언하였는데, 그 뜻을 받들어 장사한 곳이 바로 대왕암이며 부왕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찰을 완성하고 이름을 감은사라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79년부터 2년에 걸쳐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얻어진 자료를 통해 창건 당시의 건물기초대로 노출 정비한 것이며, 아울러 금당의 지하에는 바다 용이 된 문무대왕의 휴식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한 특수 구조와 동쪽으로 통로를 만들었다고 하는 흔적도 밝혀 놓은 것이다. 우뚝 솟은 두 삼층석탑은 만들어진 연대가 확실한 통일신라 초기의 석탑으로서 수십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만들어 조립식으로 세운 것으로 전체 높이 13m에 이르는 신라 삼층석탑 중 최대의 것이다. 감은사는 문무대왕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충의 뜻과 신문왕이 부왕의 은혜를 감사해서 지은 효 즉 충효의 정신이 깃든 유적이라 하겠다. ● 위대한 탄생. 삼층석탑. 감은사에 동서로 마주 서 있는 이 탑은 신라 신문왕 2년에 세워진 석탑이다. 화강암 이중기단 위에 세워진 방형 중층의 이 탑은 동서 양탑이 같은 규모와 구조를 보인다.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면석을 같은 돌로 각각 12매의 석재로 구성하였다. 상층기단은 면석을 12매로, 갑석은 8매로 구성하였다. 탱주는 하층기단에 3주, 상층기단에 2주를 세웠다. 초층옥신은 각 우주와 면석을 따로 세웠으며, 2층은 각면이 한 돌, 3층은 전체가 한돌로 되었다. 옥개석은 받침돌로 별석으로 각층 4매씩의 돌로 되었다. 그리고 옥개석 받침은 각층마다 5단의 층급으로 되었다. 상륜부는 양탑 모두 노반과 높이 3.3m의 철제 찰주가 남아 있다. 목조가구를 모방한 형적을 보이며 옥개석 받침을 층단식으로 한 수법은 전탑의 전단계 모습을 추정케 한다. 기단을 이중으로 하는 형식은 새로운 형식으로 이와 같은 양식은 이후로 한국 석탑의 규범을 이루는 것이 되었다. 또한 1960년 석탑을 해체 보수할 때 3층 탑신에서 창건 당시 설치하였던 매우 정교하고 귀중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탑의 전체높이는 13.4m이다. ● 자료 조사 후.. 감은사...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단 한번도 감은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듯 하다. 문무왕에 대한 위대한 업적이나 또는 그 분의 유별난 나라사랑...(유언에서 릉이 화려하면 쓸데없는 재정낭비와 여러 사람 힘들게 함으로 자신을 화장시켜달라..라는 유언, 또 자신을 유해를 바다에 뿌려 나라를 왜로부터 지키는 용이 되리란..그 말까지 문무왕은 나라와 백성에 대한 사랑이 이토록 거룩하기까지 하다고 나는 감히 이 분을 칭찬하려 한다.) 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질 못했다. 지금 내가 이 나라에 태어나서 이 나라 국민으로 살아 온 지도 벌써 횟수로 18년이 되어 가는 데도 나는 이토록 우리나라 역사에 무심했던 것이다. 그것이 과연 나 뿐이랴...아마도 내 나이 또래 대부분이 역사에 어두운것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문무왕에게 이 점을 본받으려 한다. 그 나라사랑..죽어서 조차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 일념처럼. 나라는 지키지 못하더라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예를 들면 국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는다 든지..) 은것 부터 해가리라. 언젠가는 경주에 들러서 꼭 이 감은사에 들리겠다는 결심과 함께. ● 자료출처 http://my.netian.com/~shjhoho/문무왕.htm http://www.wolsung.pe.kr/daewang.htm http://www.wolsung.pe.kr/gamensa.htm * 위 홈피 가시면 관련 그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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