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학년 백합반 3번 김세아 (낙산사)
2001년도 2학년 국사 수행평가 보고서 제목: 낙산사에 대한 보고서 2학년 백합반 3번 김세아 동해 낙산사 @ 선택한 동기 처음 이 책을 펴서 읽을때 나는 무엇을 쓸까 고민하였다. 이것저것 들춰보다가 문득 낙산사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에서 유홍준은 의상대사의 창건을 빼면 아무 것 도없는 별볼일 없는 절집이라고 하였다. 그냥 넘어갈 수 있었지만 나는 유홍준이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떤식으로 이 낙산사를 보았을까 하는 궁금점과 낙산사는 어떤곳인가 라는 알고 싶은 맘이 생겼다. @ 낙산사의 위치와 역사 강원도 양양군 오봉산에 있는 낙산사는 우리 나라 제일의 관음기도도량으로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라고 한다. 신라 문무왕 11년(671)에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세웠다고 하는 이 낙산사는 많은 중건을 반복한 절이다. 창건 뒤 화재로 헌안왕 2년(858)에 범일 대사가 중창하나 몽고란으로 소실되고 다시 조선 세조 12년(1466) 크게 중창하였고 예종 원년(1469)에도 중건이 있었고 인조 9년(1631)과 동 21년(1643)에 재차 중건하나 정조 원년(1777) 화재로 다음해에 중건하였다. 그리고 1650년 6.25동란으로 다시 소실되어 현재의 낙산사로 1953년에 재건하였다. @ 낙산사의 유적, 유물들 낙산사는 해안가에 있어 더욱 유명한 장소가 있는데 바로 동해안 최고의 명승지인 의상대이다. 이 의상대는 원래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짓기위해 기도하던 곳인데 후에 만해 한용운이 1965년에 8각 모양의 지붕으로 된 정자를 짓고 의상대라 이름을 붙였다. 현재의 의상대는 무너진것을 1975년에 개축한거라 한다. 낙산사 사찰 내에는 조선 세조가 중창할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칠층석탑(보물 제499호)과 예종 원년에 주조한 동종(보물 제 469호)이 있으며, 사찰입구에는 있는 홍예문과 원통보전 둘레에는 담장이 있는데, 모두 강화도 유형문화재이다. 홍예문은 수정염주와 여의주를 지키기 위해 지은 것으로, 세조가 강원도 26개 고을에서 하나씩 가져온 돌로 쌓았다고 한다. 이때, 삼층이였던 석탑을 칠층으로 올리면서 수정염주와 여의주를 탑속에 안치했다고 전해지는 것이 앞에서 말한 그 석탑(보물 제499호)이다. 또 원통보전 둘레의 담장은 암키와와 진흙을 교대로 쌓으면서 사이사이에 동그란 화강암을 끼워넣은게 참으로 명물이라고 한다. 이외에 낙산사에는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이라 불리우는 해수관음상이 있다. @ 낙산사의 창건 설화 낙산사를 세우게 된 내력은 '삼국유사'에 잘 나와 있다. 의상대사가 처음 당나라에서 돌아와 관음보살의 진신이 동해안 굴 속에 산다는 말을 듣고 7일동안 예불하니 관음보살이 나타나 염주를 주고 또 동해의 용이 여의주를 주었다. 다시 관음보살이 나타나서 절을 지을 곳을 알려주어 절을 지으니 그것이 바로 낙산사이다. 한편, '삼국유사'에서 의상대사 뒤에 원효대사의 얘기가 나온다. 원효대사 또한 낙산사에 관음도장을 찾아가는 도중에 여인으로 화한 관음보살이 심술을 부리고 파랑새가 되어 장난하는 등의 이야기와 성굴에 들어가 관음의 진용을 보려고 하자 풍랑이 일어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가 쓰여져있다. @ 역사적 맥락속에서 원효와 의상의 설화를 보면 그당시 신라의 역사를 한가지 알 수 있게 된다. 당시의 종교에 관한, 의상과 원효의 사상과 역사적 상황이다. 이때의 원효는 광대의 노래에 무애가를 붙여부르고 다닐 정도로 대중성이 강하였다. 즉, 원효의 사상은 개인적인 깨달음을 강조하여 국가적이라던가 호국적이라고 볼수 없었다. 반면에 의상은 거대한 불교체제 속에 들어와야 깨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그의 사상인 화엄사상은 전제 정치를 뒷받침하였다. 또한 통일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과정에서는 원효의 대중성과 의상의 정신사상이 모두 필요로 하였겠지만은 통일 전쟁을 마치고 새로운 국가체제를 갖추는 시점에서는 원효의 자율성보다는 의상대사의 체제질서가 더 필요하였다. 그런데 당시 신라는 선종이 크게 유행하고 대중들은 원효의 사상을 신봉하고 지지하니 왕실로서는 이를 뒤엎을 것이 필요하였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낙산사 창건 설화에서 의상은 관음보살을 보아 이를 세우고 원효는 망신만 당하게 된 것이다. @ 마무리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나는 다른 사람들은 이 낙산사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는데, 모두 유홍준 같은건 아니다. 유홍준은 20세기의 안목으로 복원한 별볼일 없는 절집, 낙산사라 했지만 그것은 우리 나라 제일의 관음기도도량이고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나 또한 비록 많은 재건을 거쳐서 재 모습을 찾을 수 없었지만 역사속에서 함께 나눈 모습을 가진 이 낙산사에 존경심을 갖에 되었다. 겉만 보고 보고서를 쓰던 내가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을 해보고 그 속에 숨겨진 사실을 알아내고자 했던 이 글은 내게 참으로 좋은 경험일 듯 싶다. 특히 역사적 맥락 속에서 사물을 다시 보게하고자 했던 것은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생각과 사고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그것은 겉보기에 치중하던 내가 의미를 알고자 하면서 새로운 감동을 할 수 있던것 같다. 앞으로도 오늘의 경험을 되새겨 좀더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참고한 사이트- http://kr.encycl.yahoo.com/result.html?id=34667 http://www.jejuwaa.co.kr/all-tour/gangwoon/naksansa.htm http://www.toursorak.com/yang/yang-29.html http://www.sokcho-culture.com/scin/속초문화15호/scin15-13.htm |
| 
|
 2학년 백합반 44번 최진경 |
 백합반 16번 신서린 *죽어서 용이되어 나라를 지켜온 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