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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14번 박인영-왕궁리 5층석탑의 신비로움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난초반 14번 박인영 왕궁리 5층석탑의 신비로움 머리말 지난 7월, 나는 마지막 수학여행을 백제 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를 선택하여 가게 되었다. 짧은 시간동안 백제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우리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문화재들을 많이 찾아다녔고 그러던 중 왕궁리 5층석탑(국보 289호)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석탑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듯 싶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도 이 탑에 대해서 좀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탑을 선택하게 되었다. 본론 전체적으로 짜임새있는 구도와 균형미가 돋보이는 왕궁리 5층석탑은 높이 8.5m로 탑의 구조가 미륵사탑, 정림사탑과 상당히 닮아있다. 단층 기단과 얇고 넓은 옥개석, 3단 옥개받침 등이 그렇다. 하지만 왕궁탑은 미륵사탑이나 정림사탑보다도 더 장중하고 안정된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지붕돌끝이 조금씩 들려져있어서인지 약간 떨어져서 보면 탑신 전체가 날아갈 듯 경쾌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만약 왕궁탑을 창건한 사람이 미륵사탑이나 정림사탑보다 나중에 이 탑을 지은 것이라면 그런 탑들과 비슷하면서도 그와는 다른 면을 보여주고자 의도적으로 이러한 모습을 연출해 냈는지도 모르겠다. 굳이 요즘 방식으로 비유를 하자면 원곡을 본뜬 리메이크곡이라고나 할까?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탑은 아직도 어느 시대의 탑인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단의 구성양식이 미륵사탑, 정림사탑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백제탑일 것이라는 설과 탑신부의 돌 짜임기법과 3단으로 된 지붕돌 층급받침의 기법에서 통일 신라 초기의 탑으로 보는 설이 있다. 또 옛 백제 지역에서 이어져오던 백제 양식을 계승하고 신라 양식을 흡수하여 고려 초기에 태조가 국가의 평안을 염원하기 위해 건립된 탑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랴마는 개인적으로는 백제인의 뛰어난 미감과 신이 내린듯한 손이 이루어낸 작품이기를 바라며 석탑의 못다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결론 전형적인 백제탑의 양식을 띠고 있는 왕궁리 5층석탑은 비록 화려하진 않았지만 당당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히 녹이 슬어 누런 탑의 모습에서 오래된 석탑의 향기가 느껴졌다. 자료를 찾다보니 정림사지 5층탑과 비교한 사진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어라? 정말 비슷하네...'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정림사탑은 늘씬하고 훤칠한 미남의 모습이 상상되는 반면 왕궁탑은 건장하고 더 강한 힘이 느껴지는, 듬직한 아빠의 모습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것이 바로 왕궁탑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이 탑이 끌리는 또 다른 이유는 아직도 조성시기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작품의 주문자가 누구인지 제작자가 어느 시대 사람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이 탑을 좀더 신비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게끔 하는 것 같다.반면에 그렇기 때문에 이 탑이 역사적 사회적으로 주는 의미에 대해선 추측으로 밖에 알 수 없다는 점때문에 제작자나 주문자에 대해 좀더 자세히 쓸수 없었던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도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기에 좀더 많은 연구자들과 우리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참고자료 목포대학 역사문화학부-http://culture.mokpo.ac.kr/new/zaryo/bj/22.htm 여행레저TV-http://www.tltv.co.kr/travel_info/junbuk/iksan/wanggungri/wanggungri.html “2002 백제 문화 탐방”책자 P.31 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사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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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목련반 16번 송초롱-백자철화인물형명기 |
 2학년 국화반 25번 이세미-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