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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10번 박미나-청자비룡형주자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모란반 10번 박미나 신비로운 청자비룡형주자 (1) 머리말 지난 17일 처음은 아니지만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숙제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함이기도 했지만, 도착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감상을 하고 있자니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느낌이었다. 많은 아름다운 작품들과 신기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내 눈을 잡아끌었던 건 이 청자비룡형주자 였다. 색이 아름답기도 아름답거니와 정말 표현할 수 없는 그 모양에 시선을 빼앗겼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조금은 관심 있고 좋아하는 청자.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2) 본론 겉모양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물건이었다. 용의 머리가 달려있는 반면에 뚜껑으로 보이는 것은 물고기의 꼬리 그리고 옆에 달린 커다란 갈퀴처럼 보이는 모양과 바닥은 파도치는 모양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직접 보았을 때는 잘 알 수 없었는데 자료에 따르면 손잡이는 연 줄기 모양이라고 했다. 용의 강인함과 함께 물고기의 신선한 생명력, 거기에 연꽃의 차분함까지 어울려 참으로 안 어울릴 듯 하면서도 조화를 이뤄내 신비로운 화려함.. 아니 무슨 주전자가 이렇게나 화려하고 모양을 중시해서 만들어 진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이것의 주문자는 아마도 외양을 신경 쓰고 보는 즐거움을 중요시 여기는 귀족이나 왕족이 아니었을까 추정된다. 자신이 보는 즐거움과 함께 남에게 보여서 과시하고 싶어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좋아했던 귀족과 왕족들.. 나라도 이런 주전자를 보면 그 사람을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테니 말이다. 그런 주문자의 의도에 맞게 제작자도 화려하고 신비로우면서도 용의 귀품있는 분위기를 잘살려 아름다운 청자로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주전자 전체에 덮여있는 비늘모양과 가늘게 표현된 용의 수염 등이 화려함과 함께 섬세함까지 나타내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듯하다. 옛날부터 우리네조상들은 물고기 모양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어쩌면 제작자도 그런 안전의 염원을 담아 주문자에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상서로운 동물과 식물을 모방해서 만든 것은 다시 한번이 작품의 주문자가 높은 신분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듯 하다. (3) 결론 이 작품은 처음 보았을 때부터 이렇게 나의 감상이 끝날 때까지 나를 즐겁게 만들어준 작품이었다. 계속 표현했지만 주전자임에도 불구하고 생김 세부터가 화려하고, 재미있어 보고 또 봐도 ' 멋있다!' 라는 감탄사가 내뿜어져 나오는 그런 작품.. 처음에는 화려함과 강인해 보이는 그 모습에 눈길이 가지만 잘 살펴보면 곧 눈에 띄는 그런 섬세함이 참 아름다웠다. 그리고 주전자 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예술 혼을 쏟아내는 장인의 모습이 눈에 어리는 것 같아 그 옛날 고려시대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보고있고, 볼 수 있는 작품 말고도 또 얼마나 많은 아름다운 작품들이 숨쉬고 있었을까? 특히나 청자는 예술과 고대유물에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너무나도 뛰어나 다는걸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작품이기에 더욱 많은 청자를 접해보고 싶은 욕심이 문득 생겨났다. 화려하고 귀족적이지만, 섬세함이 살아있는 청자비룡형주자. 정말 멋진 작품을 감상한것같아 기뻤다. (4) 참고자료 국립중앙박물관 팜플렛 http://210.217.244.12/skisshot6/kolyu-14.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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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목련반 10번 김희연-서산마애삼존불상 |
 2학년 모란반 20번 윤미향-무량사의 아름다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