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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16번 김효진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사건들>>
2학년 국사 과제물 <2학년 동백반 16번 김효진> <<지금의 나를 있게한 사건들>> 나는 이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18년을 살아왔다. 그동안 나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 나를 성숙하게 하게 해주고 지금의 나 를 있게한 여러가지 일들을 짧은 역사속에서 소개할까 한다. -가족계획사업 속에서 어렵게 태어난 아이- 나는 1984년 9월 28일 세상과의 첫 대면을 했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붐을 일고 있던 가족 계획 사업은 나의 출생이 당연한 것이 아닌 운명으 로 바꿔 버렸다. 한명의 자식만을 낳기로 결정하셨던 나의 부모님은 81년 내위로 한명의 자식 을 얻으셨고 이제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하셨다. 그러나 미숙아에다가 몸이 병약한 탓에 얼마안있어 죽게되었고, 3년 후인 84년에 내가 태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첫아이의 죽음으로 인한 나의 출생, 이것이 내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된 이유이다. 이렇듯 가족계획 사업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사건이었다. -국가 발전과 함께해온 나의 어린시절- 1988년. . .우리나라는 각 정당의 치열한 경쟁 끝에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제 6공화 국이 들어서고 있었고, 새로운 정부에 발맞추어 민주화의 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뿐 만아니라 88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경제적으로도 큰성장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렇게 정치, 경제적인 성장을 해나가는 국내 상황에 발맞추어 나도 나름대로의 작은 발전을 하였다. 유치원을 다님으로써 글과 산수를 배우고 친구들을 사귀면서 사회속에 나란 존재를 인식시킬수 있게 된것이다. 나라가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만큼 나 역시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었다. -수많은 피해를 가져온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사건- 1994년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가져온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 나는 당시 그 엄청난 굉음과 함께 솟아오르는 불길을 보며 두렵지 않을수 없었다. 폭발 2시간 전까지 그 근처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숙제를 했던 나는 집에 돌아와 몇시간째 같 은 내용을 반복하는 뉴스를 쳐다보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하게 느껴졌다. 나는 그날 이후로 며칠밤을 그 사건의 피해자들의 모습과 화재 진압후의 까맣게 재만 남은 아현동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그 장면 하나하나들은 당 시 초등학교 4학년이던 나에게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이라는 사건 뒤에는 수많은 희생자와 부상자, 가루가 되어버린 사람들 의 삶의 터전, 그리고 나를 비롯한 몇몇 친구들이 연루되어 있었다. -힘들던 중학교 생활- 1997년 말, 국민들의 지나친 사치와 과소비, 그리고 대통령의 부실한 정치 탓으로 우리나라는 IMF국가가 되고 말았다. 그로 인해 대기업을 비롯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부도가 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고 그에 따른 실직자들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나의 부모님 역시 실직을 하시고 가지고 있던 주식까지 모두 부도가 나서 하루아침에 7평짜리 단칸방으로 이사가게 되었다. 우리가족 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많 은 가족들도 궁핍한 생활을 하거나 아예 길바닥으로 쫓겨나 하루하루를 겨우 목숨 붙이고 살게 되었다. 그런 사람들처럼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등록금을 낼 돈이 없어서 당장 학교에 다니기가 힘들게 된 나는 매일새벽 학교에 나가 선생님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설겆이를 하여 등록금을 벌었다. 상류층의 로비와 사치, 국회의원들의 비자금과 대통령의 부실한 정치, 그리고 국민들의 분수 에 맞지 않는 과소비가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내고 나라경제를 뒤 흔들어 놓았다. 나와 우리가 족은 그러한 상황속에서 하루하루를 힘들고 고되게 보내야 했다 -나에게 한민족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남북 이산가족 방문- 2000년은 정말 우리에게 뜻깊은 한해였다 북한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개선되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고 마침내 남북 이산가족방문이 가능하게 된것이다. 나는 뉴스와 신문기사에서 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과 함께 감격의 기쁨을 맛보고 죽거나 행방이 묘연한 이유로 가족을 볼수 없었던 사람들을 보면서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북한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나에게 이번 남북 이산가족 방문은 그들도 나와 같은 핏줄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뜻깊은 사건이었다. 그렇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전국의 고교생들을 지치게 하는 우리나라의 입시풍토- 대학이 인생의 전부인냥 말하는 우리나라의 잘못된 입시풍토에서 나는 점점 기계적인 인간 이 되어가고 있다. 점수 한 두점에 연연해 가면서 억지로 공부하고 싶지는 않지만 학벌위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나 역시 남들과 똑같이 쉬지 않고 공부를 하여 대입준비를 해야만 한 다. 나는 수만명의 수험생들을 물리치고 치열한 대입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오늘도 읽고 쓰고 외우며 기계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수십년, 아니 수백년 후에는 나도 대학진학을 위해 죽도록 공부했던 학생들중 한명으로 역사속에 자리잡을 것이다 -내 삶의 과제는 무엇일까??- 세상에 있는 수십억 인구중의 한 사람인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것인가...... 가끔씩 생각해 보지만 아직 확실하고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못했다. 내 삶 전체가 걸린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볼 문제이니까... 하지만 지금 현재로선 막연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태우고 여러나라를 다닐수 있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장차 지구촌이라는 말이 보편화 될 세계사회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른 세계의 모습들을 알려주어 범세계적인 생각들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외국인들에게는 우리나라를 알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단순한 여행이나 관광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여러 나라들을 돌아 보고 여행하는 것은 그 나라의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 와 문화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할수 있게 해줄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사람들에게 그런 민족의식을 고취시켜 모든 국민들이 조국을 사랑하고 아끼게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삶의 목표이다. 세월이 흘러 나의 작은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전세계에 알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내가 살아온 지난 18년은 정말 어렵고 힘든일이 많기도 했지만 그런 어려움들이 나를 이만큼 성숙하게 해주었을 것이다 . 나는 앞으로 지금까지 살아온것보다 더 많은 삶을 더 살아가야 하는데 그 동안에는 더욱 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닥치게 될것이다. 나는 그런 어려움들을 스스로 이겨내고 항상 나의 생활의 만족하면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 하지도 않을 것이다. 힘들고 고되더라도 참고 견디면 언젠가는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나만의 아름다운 삶을 엮어나갈수 있을테니까......... 참고한 자료 : 동아학습한국역사중 14권 <<세계속 한국>> 중앙일보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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