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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27번 신세미 "첨성대"
---첨성대--- 2학년 동백반 27번 신세미 <동기> 중학교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처음 읽었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 가장 놀랐던 부분이 바로.. 첨성대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부분이다. 실은 아직까지 난 경주에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첨성대를 실제로 본적이 없다. 그런 나에게 첨성대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던 지식들 정도 밖에 없었기 때문에 첨성대하면 대단한 유물 신라시대의 최고의 천문관측대..그런 엄청난 것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이글에서 첨성대에 관한 첫머리엔 '경주에 대한 실망의 상징, 첨성대' 라는 글귀로 시작됬다. 내가 생각한 것들과 전혀 다른 터라 이글에 좀더 눈이 가게됬다. 그래서 이번 국사 과제를 통해 첨성대에 관해 좀더 알아보기로 했다. <유물에 관한 설명> 우선 첨성대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지금은 국보 제31호이고 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해 있다. 높이는 9.18m로 차라리 산에 올라가서 관측하는게 훨씬 나을듯한 느낌이 든다.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로 전체적으로 관측대라 하기엔 너무 작은 크기로 생각된다. 남쪽 허리 부분에 한변이 1m인 정사각형 문이 달려있다. 전체적인 모양은 크게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각형의 2중 기단을 쌓고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 원주형으로 돌려 27단을 쌓아올렸으며,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을 쌓아놓았다. 13단과 15단사이에 바로 그 문이 위치해 있는데 그 아래로 사다리를 걸었던 흔적이 남아있어, 이 문을 통해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관측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문 높이까지 내부는 흙으로 메워져 있다. 첨성대를 쌓은 돌의 수는 모두 361개 반이며 음력으로 따진 일년의 날수와 같다. 원주형으로 쌓은 27단의 석단은 맨위에 우물 정(井)자의 돌까지 28단으로 기본 별자리 28수를 상징한다. 석단 중간의 네모난 문 아래 위 12단의 석단은 12달 24절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첨성대 꼭대기의 井자모양의 돌은 신라 자오선의 표준이 되었으며 각 면이 정확히 동서남북의 방위를 가리킨다. 석단 중간의 창문은 정확히 남쪽을 향하고 있어 춘분과 추분 때에는 광선이 첨성대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치고, 하지와 동지에는 아래 부분에서 광선이 완전히 사라져 춘하추동을 나누는 분점의 역활을 하였다. <유물이 갖는 역사적 의의> 삼국유사에 보면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2년 즉 633년에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그런데 삼국 사기에는 첨성대에 대한 기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조선시대 초기에 쓰여진, 세종실록에는 첨성대가 633년에 만들어졌고 가운데로 사람이 올라갔다고 적고있다. 또 그보다 조금 뒤에 나온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사람이 오르내리며 천문을 관측했다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정보가 좀 더 확실해 지면서 첨성대가 실제 천문 관측에 사용되던 천문대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첨성대에 크기로 보아 첨성대가 실제 그 시대에 천문대로 사용됬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서 여러 학자들의 의견이 나눠지고 있는데 첫째는 있는 그대로 관측대로써 사용됬다는 의견이 있고, 두번째로는 첨성대의 모양이 불교의 성산(聖山)인 수미산을 본떠 만들었다고 해서 불교적인 의식을 치르기 위한 장소였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주로 이 두가지 의견들로 나누어져 있는데.. 조사를 하면서 재미있는 의견을 한가지 더 발견했다. 영국의 솔즈버리 평원의 거대한 돌과, 이스터 섬의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는 돌들도 천문학적인 유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우주인이 다녀간 기념비로써 지구에 우주선을 타고 내려올때 정거장이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첨성대를 두고 우주인이 다녀간 기념비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이 현대까지 첨성대를 두고 여러 가지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소감> 책에서의 첫머리처럼 나도 이렇게 자세하게 알아보지 않고 첨성대를 봤다면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실망했을 것이다.. 너무 작은 크기때문 이다. 그런데 이렇게 조사를 하고 알아보니, 첨성대는 돌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진것 같다. 우리는 그냥 지나치기 쉬울 작은 첨성대가 왜 그렇게 찬사를 받아왔는지 이제서야 알 것 같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유물 유적에 대해서는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첨성대를 조사하면서 자랑스럽고 너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대 이런 과학적인 의미들을 알지 못하고 첨성대를 보고 실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한 글, 사이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흥준- http://210.218.64.140/gjky/첨성대.htm http://my.netian.net/~puremino/bur4.html http://www.kumgok.hs.kr/student/kim/기타/첨성대.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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