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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09번 김수현 신라의 첨성대
제목 : 신라의 첨성대! 그 신비로움!! < '첨성대 ' 선택한 동기> 경주에 가면 꼭 한번 들린다는 첨성대. 나 역시 경주에 갔을 때 첨성대를 본 적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 첨성대를 처음 보았을 때 실망을 머금지 않을 수 없었다. 교과서나 TV, 달력에 보면 근사하고 크게 보였던 첨성대 였으나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읽고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는 것을 느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한 것이 었다. 첨성대 안에 숨겨져 있는 그 신비로움을 맛보기 위해 선택하였다. <첨성대의 구조> 높이 9.108m, 밑 지름이 4.93m, 위 지름이 2.85m인 첨성대는 전체적으로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각형의 2중 기단을 쌓고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 원주형으로 돌려 27단을 쌓아올렸으며,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을 엮어놓았다. 각 석단의 높이는 약 30cm이고 화강암 하나하나가 같은 형태이지만, 각 석단을 이루는 원형의 지름이 점차 줄면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 13단과 15단의 중간에 남쪽으로 네모난 방을 내었는데 그 아래로 사다리를 걸쳤던 흔적이 남아있어, 이 창구를 통해 출입하면서 관측하였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증거가 된다. 첨성대를 쌓은 돌의 수는 모두361개 반이며 음력으로 따진 일년의 날수와 같다 원주형으로 쌓은 석단은 27단인데, 맨 위의 정자모양의 돌까지 따지면 모두28단으로 기본 별자리 28수를 상징한다. 석단 중간의 네모난 창 아래위 12단의 석단은 12달 24절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첨성대 꼭대기의 井자모양의 돌은 신라 자오선의 표준이 되었으며 각 면이 정확히 동서남북의 방위를 가리킨다. 석단 중간의 창문은 정확히 남쪽을 향하고 있어 춘분과 추분 때에는 광선이 첨성대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치고, 하지와 동지에는 아래 부분에서 광선이 완전히 사라져 춘하추동을 나누는 분점의 역할을 하였다. 이처럼 첨성대는 갖가지 상징과 과학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미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과 원형을 적절히 배합해 안정감 있고 온순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맨 위 정자석의 길이가 기단부 길이의 꼭 절반으로 된 것도 안정감을 표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첨성대의 용도에 대한 논란> 예로부터 별을 보는 데는 두 가지의 목적이 있었다. 하나는 국가의 길흉을 점치기 위하여 별이 나타내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역법을 만들거나 그 오차를 보정하기 위하여 별의 운행을 관측하는 것이다. 전자는 미신적인 점성술이며, 후자는 과학적인 천문학에 해당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첨성대 역시 별을 보기위해 세워졌다고 아로 있다. 그런데 첨성대의 용도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첨성대의 용도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라는 설이다. 이런 의문을 해결하고자 여러 과학사학자들과 일반 사학자 및 문화재 전문인들이 1970년대 이후 여러 차례 모여 첨성대에 관한 심포지움을 열고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이 논쟁에서 어떤 학자들은 첨성대가 천문대가 아니라 하늘에 제사지내는 제단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 첨성대가 신라인들의 불교 신앙을 보여주는 제단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7세기 초는 신라에서 불교가 크게 융성했던 시기인데 첨성대는 불교에서 우주를 상징하는 영산인 수미산(須彌山)의 모양을 본떠 세워진 일종의 제단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첨성대로부터 신라인들의 과학 활동 흔적을 찾으려 했던 기존의 견해를 완전히 뒤엎는 것으로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첨성대가 지니는 역사적 의의> 경주에 지금도 우뚝 솟아 있는 첨성대(瞻星臺)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고 중국 고대의 천문대가 모두 알려져 있고, 또 첨성대보다 오래 전의 것이지만 지금 확실하게 옛 모습을 남기고 있는 것은 없다. 경주의 첨성대는 1350년이 지나고도 옛날의 그 모습 그대로 보여 주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의 과학 유산이다. 우리나라 천문대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다. 백제에 점성대(占星臺)라는 천문대가 있었는데, 이 영향으로 경주에 첨성대가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신라의 첨성대는 고대 천문대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것 중의 하나이다. 첨성대의 첨(瞻)은 '우러러보다', '쳐다보다라'는 뜻으로 첨성은 '별을 살피다'의 뜻이다. <삼국유사>에는 '이 임금' 때에 돌을 다듬어 첨성대를 쌓았다(是王代鍊石築瞻星臺)는 간단한 기록이 처음으로 나온다. '이 임금'이란 선덕여왕을 가리킨다. 그 후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는 좀더 자세한 기록이 나온다. 첨성대가 세워지는 연대와 크기가 소개되고, 사람이 가운데를 통해 위로 올라가 천문을 관측했다는 것이다. 특히 첨성대는 일반적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여겨지고 있어서 우리들로 하여금 높은 긍지를 느끼도록 만든다. 왜냐하면 첨성대가 하늘을 관측하는 천문대로 사용되었다면, 이는 우리 선조들이 1천여년 전에 이미 전문적인 천문 관측 시설을 만들어 놓고 하늘을 관측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첨성대가 만들어진 시기인 A.D. 7세기 경에 동양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서 천문 관측만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을 건립한 나라와 민족은 그렇게 많지 않다. 결국 이는 신라시대의 천문학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임을 말하는 것이 된다. <첨성대에 대해 알아본 후 나의 소감> 첨성대의 숨은 신비함을 알고 나니 내가 보았을 때 작게만 보였던 첨성대가 너무 위대하게 느껴졌다. 신라인들이 존경스러웠다. 첨성대는 과학적인 구조의 세계적인 문화유산 일 뿐 아니라 첨성대를 통해서 신라인들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첨성대의 건축 목적과 기능에 대한 문헌기록은 그리 풍부하지 못하는 점이었다. 신라의 유산, 세계적인 첨성대를 잘 보존해서 오래도록 간직해야 겠다. <참고한 글, 사이트>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http://210.218.22.12/science/b/b300-0019-1.htm http://astro-h.chungbuk.ac.kr/~daum/chunmundae/silla.htm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11/11-첨성대.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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