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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반24번 유애영 분황사
 분황사에 대한 보고서 1. 들어가며 중학교 3학년때 가족들과 "터사랑"이라는 곳을 통하여 경주로 역사탐방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경주는 전에도 여러번 다녀온 곳이기는 하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짜서 전문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다녀온 적은 처음이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칠 작은 석탑이라든지 그 곳에 얽혀있는 유래나 전설까지도 세세히 들을 수 있어 참 값진 경험이었고, 지금의 역사탐구 동아리를 선택하게된 원인이자 이번 국사과제에서 주저없이 그 곳 여행에서 인상깊게 남았던 분황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던 동기가 되었다. 2. 역사적 사건 유물 유적에 대한 설명 ( 분황사의 창건과 설화) 당에서 자장스님이 계유락을 연구하고 화엄경을 강설하고 있던 중 선덕여왕은 용궁의 뒤쪽에 분황사를 건립하여 (선덕여왕 3년 634, 황룡사 초창후 81년) 자장스님을 모시게 되었다. 분황사는 전불시대에 7가람중의 하나로 1992년 경주 문화재 연구소에 제 3차 발굴을 실시한 결과, 창건 당시 일답 삼금당의 품(삼각형의 배치) 자형 가람배치로 신라문화권에서는 처음 밝혀진 것이다. 특이한 것은 고구려지역에서 발견된 품자형 배치는 삼금당의 전면이 모두 탑을 향해 있는데 모전석탑을 중앙 벽쪽 앞쪽에 두고 좌우 금당이 모두 남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우리민족의 고승 원효스님이 머물렀던 사찰로 아들 설총스님이 원효스님의 유해로 작은 상을 만들고 예배하니 돌아왔다는 원효의 상이 고려말까지 안착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 모전석탑 ) 분황사 경내에 있는 석탑으로 9층석탑이라지만, 내가 그 곳을 방문했을 때는 3층 석탑에 3층도 채 남아있지 않는 부서져가는 석탑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두 마리의 돌사자가 탑 네 모서리에 앉아 북쪽으로 오랑캐를 두 마리의 물개가 왜구를 막기 위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내가 본 것은 한 마리의 돌사자 뿐이었는데 선생님께 물어보자 전쟁통과 일제치하에 3마리는 소실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 중 1마리는 일본 요리집 정원에서 보았다는 사람이 많은 데도 우리측에서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숨겨놓고 아직까지 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1층탑의 몸체에는 네 면의 화강암으로 만든 문설주에 인왕상이 있었는데 그리스의 조각이나 비례를 인체의 황금비례라 교육받아 왔던 내게 그 석상들은 두리뭉실하고 오히려 장난스럽게만 보여 절대로 탑을 지키는 무서운 신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신장들을 우습게 보았던 내 생각을 선생님께서 아셨는지 화강암은 대리석과는 달리 딱딱하고 조각하기 어려워서 정말 돌을 떡 주무르듯이 하지 않는다면 이런 신상의 모습은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시며 이상들의 신라의 조각품들 중에서도 특히 걸작품이라 하셨다. (팔각석정) 신라시대의 우물로 우울의 틀은 팔각형이었으며 내부는 원형이다. 나는 이것이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옛사람들의 우주관이 반영된 것인 줄 알았는 데 실은 "불교의 8정도와 원융의 진리를, 우물안에 사각형인 불교의 근본교리인 사성제를 뜻한다"고 한다. 선생님께서는 여기에 살았던 신라의 세 호국용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시며 팔각정의 다른 이름인 '삼융변어정' 이라는 이름을 이야기 해 주셨는데 우물이 너무 작고 평범해서 아무리 물고기로 변한 용이라지만 이 우물속에는 살지 않을 것 같아 그 거창한 이름에 약간의 실소를 머금었다. 3. 유물 유적의 역사적 의미 먼저 분황사는 특이하게 품자형 위치를 가지고도 중앙 법당은 앞쪽에 좌우 금당은 모두 남향하고 있다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모전석탑은 신라최초의 석탑으로서 그 감실의 형태가 목조탑의 형태를 그대로 본 딴 모습을 하고 있는 석탑으로서 목탑과 석탑사이에 과도기적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유물 유적들을 보면서 약간의 씁쓸하고 분한 기분도 들었는데 이 모전석탑은 여러번 외세에 의해서 소실되고 복구되길 거듭하고 특히 일제의 강점기 시기에는 우리의 혼을 말살시키려는 일본사람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분해되어 여러 피해를 입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게다가 약탈당한 유물들이 아직도 고국의 제자리에 돌아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력이 약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해졌다. 4. 마치며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 라는 말은 정말 경주에 와서 절실히 체험하게 되는 말이다. 주변의 경관과 어울어짐과 그 조화들 아직도 일본의 조경학자들은 필수코스로 경주에 와 옛경주의 문화를 공부하고 간다고 할 정도로 경주는 정말 문화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제를 하게 되며 경주에 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경주에 우리 역사탐구 동아리 후배들을 이끌고 가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후배들은 여름방학에 있을 선생님을 모시고 가는 1박 2일 답사에모두 재미없는 민속촌(거기는 모형들만 한자리에 집약시켜 놓은 곳이다.)을 강력 추천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 유적의 도시 경주로 후배들을 이끌고 가서 우리의 훌륭한 문화재를 직접 확인시켜 주고 싶다. 참고문헌 특별히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거나 하지 않고 경주에 갔을 당시 모아온 팜플렛중 분황사에 관계된 자료만을 참고해서 글을 썼다. 굳이 참고문헌 목록을 쓰자면, 1.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창작과 비평사, 2000. 2. 원효성지 분황사 (참고 팜플렛) 3. 사진자료 kr.encycl.yahoo.com/result.html?id=79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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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번 이지영# 고려의 건국과 함께 한 파평 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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