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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나...(13번 문지영)
(1)내가 태어난 시대적인 배경 민주주의를 역행한 제 5공화국 전두환 시대의 시작 무렵 대구의 한 조그만 한 병원에서 역 사 속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저 한 가정에 행복의 원천으로서 생활하고 있을 당시 우리 나 라는 제 5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이 실행 중이었다. 너무 어려서 아무 것도 모를 때에 도 역사는 계속 흐르고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내가 얼마나 미약한 존재였는지를 느낄 수가 있다. 우리 나라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였고 히로히또 일황은 공식만 찬석상에서 양국간의 과거에 대해 `유감`이라는 표현을 써 사과발언을 했다. (2)나의 성장 환경 태어났을 때부터 23개월까지 경상북도에 자리잡고 있는 대구에서 자라고 있었다. 어느 누구 하나 부러울 것 없이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자라났다. 그리고 누구 못지 않은 해맑 은 미소로 부모님께 보답하고 있었다. 23개월 때 나는 특별시 시민이 되었다. 서울은 나에게 큰 선물을 하나 주었다. 또 한 명의 가족, 동생! 이때 나는 처음으로 나말고 다른 아이를 인 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바로 그해 1988년 서울에서 우리 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올 림픽이 개최되었다. 그 다음해 강릉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그해 겨울눈은 나의 머리 속 에 깊게 새겨저 있다. 나의 허리까지 오던 눈. 그때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강릉에서 본 바다와 눈은 지금까지 나의 머리속에 잠재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3달 후 우리는 다시 서울로 돌아 왔으며 그때부터 구로동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3)어린시절의 경험들 우리 나라의 가요계에 큰 이슈가 있었다. 많은 청소년에게도 영향을 준 사람. 아마 팬클럽 이 처음 만들어 진것도 서태지의 출현 때부터 인 것 같다.그당시 사람들은 여지껏 접해보 지 못한 음악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고 지켜봤다. 나 또한 편견의 대상 중에 한나 였다. 왼 손잡이. 지금은 양손을 쓰고 있지만.. 사람들은 왼손잡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머니는 서예를 쓰게 하셨다. 나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색안경을 이해 할 수 없다. 그 당시 우리 나라에 불고 있던 조기 교육에 맞추어서 나 또한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게 지금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친구들끼리도 학원 을 몇 개나 다니냐를 가지고 으스되었다. 또한 악기 하나쯤은 하고 있는 것은 큰 자랑이 되 었다. 그래서 나는 플륫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것 저것 배우는 동안, 벌써 여름방학이 되었 다. 우리 가족이 휴가를 즐기고 있을 때였다.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건이 일어 났다. 내가 처음 경험한 가장 큰 사건이었다. 그후 나는 몇 해 동안 비행기 타기를 꺼려했다. 4학년때 나는 아람단원이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 아람단원이 되면 선생님들도 다른 애들 보다 예뻐해 주셨다. 내가 아람단 활동을 하는 동안 우리 아빠는 뒷뜰 야영때 오셔서 텐트 도 쳐주시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렇게 자상하신 우리 아빠는 아침마다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신다. 우리 가족이 아침을 먹고 있을 때, TV에서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 나오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긴장했다. 아빠의 전화가 올 때까지 우리는 가슴을 조아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아빠는 다른 다리로 건너 가셨고, 불행은 우리 가족에게 까지는 미치지 못하였다. 서태지가 새로운 노래를 발표했다 '발해를 꿈꾸며' 당시 우리 나라는 발해에 관한 연구는 많 이 있지 않았다. 그런 역사계에까지 서태지의 영향력이 미친 것이다. 사람들은 발해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때 나는 5학년이었다. 내가 처음 이노래를 들었을때는 별다른 느낌 을 받지 못했다. 발해에 대한 아무 지식이 없어서 인 것 같다.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이 비 자금으로 인하여 구속이 되었다. 이 두사람으로 인해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 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시기에 5.18 특별법이 제정이 되었다. 나는 이때 광주 운동이 사회 책에만 나오는 먼지 쌓인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았다. (4)나의 중학교 시절 나는 초등학교와 가까이 있는 구일중학교에 입학을 했다. 중학교에 입학한다고 그리 두근거 리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 매일 보아오던 중학교이기에 매일 보라오던 선배들과 친구들이기 에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잘 적응을 할 수 있었다. 중1,여름방학 친구들과 자주 만나 지 못해서 아쉬운 나날을 보내던 때, 우리 나라에 또 한번 큰 참사가 있었다. 비행기 추락! KAL항공기가 괌에 추락했다. 어릴 적에 봤던 항공기 추락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그 때는 그냥 무섭기만 했는데.. 사람들이 모두 한순간에 비참히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인생이 허무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죽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그 당시 얼마나 살기 위해 발버둥을 쳤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한쪽이 아파 왔다. 그리고 중3,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 일 무서웠던 적도 이때 였다. 서해안 전투! 정말 가슴을 졸이게 했던 일이였다. '이대로 다 시 남북 전투가 일어 난다면..' 하는 무서운 생각이 다 들었다. 그리고 또 씨랜드 화재 사건 과 인천 호프집 사건. 이 두 사건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멍이 들었다. 어른들의 부주위로 일어난 사건들이기에... 많은 아이들이 죽은 사건이기에...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 다. 그해 겨울 나는 성심여고에 배정 받았고 그리고 2월 졸업식을 끝내고 친구들과 많이 울 었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다른 학교를 배정 받았기에 서로 아쉬워서 더욱 많이 울었다. (5)나의 고등학교 시절 화창한 3월 성심여고에 입학을 했다. 중학교때 친구들과 모두 헤어졌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더욱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 무렵 강원도에서 큰불이 일어났 다. 그 산불로 인해 산 전체가 거의 다 타 버렸다. 산근처에 있는 핵발전소 10km 근방까지 번진 불로 인해서 한국 전체를 불안에 쌓였다. 다행히도 그날 밤 내린 비로 인해 산불은 진 화되었다. 몇달 후 산불이 수그러 들었듯이 남북의 대립관계도 점차 완화되어 갔다. 그리고 8.15 첫 이산 가족 상봉이 있었다. TV에서 껴안고 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처음으로 남 북이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 위원장 의 만남이 이루어 졌다. 분단 이후 처음 있었던 정상들간의 만남이었다. 이러한 만남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력이 컷다. 대통령을 하루 빨리 통일이 되도록 힘썼다. 그결과 그해 가을 우리 나라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 년, 지금 나는 열심히 내꿈을 위해 공부하려고 한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 로 변하는 대학 입시 제도에 혼란스럽다. 올해의 수험생들이 해방 이후 최저의 학력을 기록 하는 이 상황에서 내가 잘해 나갈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6)역사 속에서 나의 삶의 위치 현재는 언제가는 역사가 된다. 그러므로 현재도 역사다. 현재 나는 역사속에 살고 있는 것 과 마찬 가지다. 역사속의 나의 위치는 대학 입시 제도에 따라 이리저리 뛰어 다녀야 하는 많은 실험용 생쥐들중 한 마리이다. 내가 이 실험관에서 나올수 있는 방법은 시간이 흘러 제대로 된 입시 제도가 성립되는 것뿐이다. 지금으로서는 실험용 생쥐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18년 길다고 하면 길수도 있고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나는 이 시간동안 무엇을 해 왔을까? 나는 지금까지 어떤 것 하나 할 줄 아는 것이 없다. 어쩌면 나는 역사라 는 큰시계의 한구석에 꽉 조여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작은 나사에 불과 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나는 지금 간절히 소망 한다. 언제가 내가 그 시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부속품이 되기를... 나는 믿는다. 나 자신만이 가진이 힘을... 참고자료-한국의 역사 책(중앙 교육 연구원, http://www.zang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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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초반 40번, 진리의 원음 에밀레종 |
 2학년 동백반 27번 신세미 "첨성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