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학년 매화반 한혜미 에밀레종의 역사
내 기억속에서 잊혀져 있던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이번 국사수행평가로 인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에밀레종'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는 에밀레종을 조사하는 내내 점수에 얽매여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1200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밀레종'...... 그모습그대로를 유지하는 에밀로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나는 에밀레종에 관하여 여러조사를 해보고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770년 12월 4일. 높이 3.7m,무게 22톤이나 나가는 거대한 종이 완성되었다. 이 종은, 신라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을 추모하기 위해 대종을 주조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뒤를 이은 아들 혜성왕이 완성하여 봉덕사에 완치 하였다고 한다. 이 종은 봉덕사에 완치됨에 따라 봉덕사종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성덕대왕신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경덕왕이 대종의 주조를 위해 성금마련으로 전국으로 사신을 보냈을떄 한 아낙내가 스님을 우롱한것이 부정을 탔다하여 그 아낙네의 아이를 종을 만들때 썼다해서 에밀레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에밀레종의 머릿부분에는 용조각 모양의 종을 거는 고리인 용유와, 아름다운 소리를 낼수 있도록 음을 조절하는 역할로 추정된다는 음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몸체에는 잎맥과 꽃줄기까지 상세히 표현된 유곽의 보상화분과 상대, 보상당초문, 어깨의 종젓꼭지, 비천상등이 새겨져 있는데 그중이서 악기를 들고 구름에 올라 탄 형상으로 그려졌다는 비천상이 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인물사에 결작으로도 뽑힌다는 정교하게 포현된 이 비천상을 보며 우리조상의 솜씨 에 대해 또 한번 감탄할수 있었다. 에밀레종은 거대한 몸뿐만아니라, 그 종소리 또한 대단하다. 에밀레종은 난형법으로 만들어 졌다. 그렇기 때문에 에밀레종 전체에 무늬를 넣을수 있었고, 소리 또한 긴 여운이 남을수 있었다. 에밀레종의 종소리는 진리의 원음이라 표현되기도 하며 부처님의 소리를 옮겨놓은 소리라고도 한다. 즉, 에밀레종의 소리는 거대한 종에서 나오는 단순한 큰 소리가 아닌 그 웅장한 소리안에는 당시 사람들의 여운과 그 시대의 바램과 소망이 담겨있는 것이다. 오늘날 온갖기술로 여러차례에 걸쳐 만들어진 복제품은 형상은 비슷하나 그 종소리는 감히 흉내내지 못했다.그것은 그떄 사람들의 정신이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기 떄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재, 국보 제 29호로 지정되어 경주 박물관에 안치되어있는 에밀레종은 거대한 몸짓떄문에 봉덕사에서 옮겨오는 일 또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에밀레종을 옮기는 날 경주에서는 장대한 행렬이 이어지면서 축제아닌 축제분위기로 이루어 졌고, 조금이라도 손상을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소불선생의 여러 실험을 통해, 옛문화를 사랑하고 보존하고 싶어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마음을 볼수 있었다.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우리문화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가게 된것같다. 한차례 경주를 방문한적이 있던 나는 문화재에 대한 생각을 화려함에 두었다는 것과 여러 뜻이 담긴 에밀레종의 소리를 단순히 큰 종소리로 생각했다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비록, 많은 문화와 역사를 한꺼번에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다. http//www.daeil-info.hs.kr/jsi99/bumjong/txtbum0002.htm http//www.edunet.keris or.kr/~tingcer/제2호/emille/emillmain.htm# |
| 
|
 2학년 매화반 43번 조은진 해주최씨의 뿌리를 찾아서 |
 2학년 매화반 19번 박귀옥 너무나 귀여운 삼화령 애기부처에 대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