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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03번 구명은 감실 석불좌상
 ▶감실 석불좌상에 관하여◀ 2학년 매화반 3번 구명은 ◈글 선택의 이유 작년에 언젠가 한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읽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읽었던 내용 중에서.. 땅속 깊이 뿌리내린 자연 암석을 깎았기에 어떤 도굴꾼도 겁탈하지 못하였고, 감실에 있었기에 어떤 풍화에게도 시달리지 않았고, 관광의 대상에서 벗어났기에 사람의 손때를 입지 않아 본모습을 간직하고있는 상처받지 않은 행복의 감실부처란 부분이 특히나 눈길을 끌었었다. 그러다 이번 국사 수행평가를 위해 다시 책을 읽다 보니 감실부처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 선택하게 되었다. ◈감실부처(보물 제 198 호)의 모습 높이 3m, 폭4m 정도 되는 바위에 높이는 약 1.7m, 폭 약 1.2m, 깊이 약 60cm의 감실을 파고 그 안에 고부조로 새긴 것으로, 불상의 높이는 1.4m정도이다. 감실 안 불상의 두건을 쓴 듯한 머리는 몸에 비해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약간 숙인 둥근 얼굴에는 이목구비의 모두 각을 없애고 부드럽고 둥글게 조각되어 할머니의 모습과도 같은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두 손을 소매 속에 넣은 모습은 다소곳한 자태를 느끼게 하며, 얇은 선으로 표현된 옷자락은 좌우 대칭으로 어깨에서부터 물결치듯 흘러내려 앉은자리를 덮고 있고, 양 무릎이 비교적 낮고 넓게 표현되어 안정감이 있다. 특히 오른발이 유난히 크게 과장되었는데 이러한 비사실적인 수법은 불상의 다소곳한 모습과 함께 고졸한 인상을 더해준다. 감실 앞에는 입구가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 석굴의 느낌을 주는데, 이 것은 단석산의 석굴사원, 제2석굴암이라 부르는 군위 삼존불과 함께 석굴 양식의 변천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석굴의 앞쪽에 기와조각들이 흩어져 있어 원래 목조로 된 건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감실의 형태와 함께 신라의 석굴사원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감실부처가 역사적 맥락 속에서 갖는 의미 7세기 전반기 진평왕과 선덕여왕 시절의 신라문화상은 모든 것을 남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창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자신감에 충만한 것이었다. 인근지역, 백제, 고구려, 중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그것을 주체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그 예로 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고 스스로 일종을 이루어냄으로써, 유학 없이도 알 것은 다 안다는 문화적 자신감이 그 시대에 형성되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원효가 젊은 시절을 보냈던 선덕여왕 시대의 문화적 기류는 그런 것이었다. 진덕여왕 시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들 중 감실부처 또한 이 시대의 문화적 성격을 잘 말해 주고 있다. 조순하고 인자한 기품은 부처님상이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신라시대 어느 여인을 모델로 했음 직한 그 친숙한 이미지는 원효가 불교를 주체적으로 소화하여 대중화작업을 펼쳤던 그 위대한 족적에 비견되는 고신라불상의 한 백미라 할수 있다. ◈마무리 감실부처에 대한 자료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감실부처의 인자한 인상에 대하여 말을 한다. 어떤 답사가는 어쩌면 이 불상의 모델은 평생을 다해서 그토록 깊게 바위를 파내던 석공의 어머니가 아닐까.. 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은 감실부처 앞에 서서 그의 인자한 얼굴을 바라보고 싶다. [참고한 자료&페이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http://www.ktd.co.kr/kyongju/namsan/nam303.htm http://user.chollian.net/~wkatl/780/780-s233.html http://my.dreamwiz.com/chang256/kobulsang.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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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0번 윤영인 고려시대 대표적 문벌귀족 경원이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