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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큰무덤 6번
(1) 왜 그 글을 선택하였는가? 나는 고구려를 좋아한다. 현재 우리 나라의 땅이 아닌 만주 지역을 가졌던 내가 아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이다. 물론 발해는 고구려의 계승이라고 생각하니 같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북한을 답사한 이 책을 선택하였던 것이다. 고구려의 땅이었으니 고구려에 관한 유적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난 이 것을 선택하였다. (2) 답사기에서 소개하는 역사적 사건, 유물, 유적에 대한 설명 강서 큰무덤... 이 무덤은 사신도를 그린 외칸무덤으로서 강서중무덤과 함께 후기의 고구려 벽화무덤을 대표하는 유적의 하나이다. 작은 무덤이 둘레 1백20m.높이 9m고, 큰 무덤은 둘레 2백m에 높이 14m나 되고, 무덤무지는 진흙과 석회를 번갈아 다져서 네모꼴로 쌓아 올렸다. 벽화는 돌벽 위에 그리되 벽면에는 사신, 천정에는 연꽃무늬, 인동넝쿨무늬, 구름무늬, 산수, 기린, 봉황, 비천, 신선, 천인, 황룡 등을 배치하였다. 벽화에는 붉은색, 검은색, 흰색,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 노란색, 밤색 등 다양한 색을 썼다. 그림은 먼저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색을 칠한 다음 먹선으로 테두리를 치고 세부를 다듬어서 완성하였다. 동벽의 청룡도는 날아가는 청룡의 기운찬 모습을 힘있고 생생하게 잘 나타냈다. 넓은 벽면을 가득 채운 구도, 용의 앞부분을 뒷부분보다 크게 강조하여 힘의 중심을 앞으로 걸리게 하면서 머리, 가슴, 꼬리에 맹수의 특징을 강조한 기발한 착상, 단필붓질법의 재치있는 솜씨로 하여 청룡은 살아있는 맹수의 느낌을 자아낸다. 북벽의 현무도는 달리는 거북이의 몸을 뱀이 휘감고 도는 것인데 유연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훌륭한 구도와 세련된 필치로 하여 이 그림은 거북이와 뱀이 살아서 꿈틀거리는 듯한 운동감은 물론 짐승들의 고유한 질감까지 잘 나타냈다. 또한 벽화가 마모·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무덤 내부의 사방벽 앞에는 두꺼운 유리벽이 씌워져 있다. (3) 그 사건, 유물, 유적은 당시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강서큰무덤은 고구려의 우수한 건축기술과 회화술을 자랑하며 인류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역사유적이다. 또한 사신도는 멋지고 기운차게 그려져 있어 사신도 중 가장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발해의 고구려계승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고구려의 강서큰무덤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나아가 시기와 지역에 따른 고구려 사회상의 변화나 내세관의 중심줄기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나아가 고분을 조성하고 벽화를 제작한 시기를 추정하는 편년기준을 제공하여 주기도 한다. 우리는 이렇게 오랜 세월을 견디고 있는 벽화를 통해 역사의 숨결을 읽을 수 있고, 그림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한다. (4) 마무리(결론·결어)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 중에 으뜸 가는 것이 있다면 나는 서슴없이 ‘벽화’를 들겠다. 지구상에 남아 있는 미술작품 중에 만년의 세월을 견디며 지금도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는 그림이 바로 벽화다. 나는 실제로 이 무덤의 벽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마치 본 것처럼 눈앞에 벽화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난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이 북한의 고구려 유적 유물들을 볼 수 있는 날 이 왔으면 좋겠다. (5) 참고한 글, 사이트 http://www.museum21.org/bukhan-01.htm http://www.joins.com/special/n_korea/index.html 북한 문화 유산 답사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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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란반 15번 박밍키>첨성대는 역시 동양 최고의 천문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