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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32번 이주리 땅끝에 서린 얘기들
제목: 땅끝에 서린 얘기들 2학년 6(국화)반 32번 이름:이주리 나의 할아버지의 고향은 해남이다. 어렸을 적부터 그곳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왔고 성묘를 드리러 해남군 북일면 선산에 가기도 했다. 나에겐 해남이란 곳이 듣기만 해도 친숙하게 느껴지는곳이다. 언젠가 내가 갔을 때 보았던 수평선이 넓게 펼쳐진 바다의 웅장했던 모습과 잘 정돈된 네모난 논밭이 다시금 생각이 난다. 포장이 제법 잘된 도로를 따라 땅끝마을로 들어서면 펼쳐진 식당, 민박 등 관광지로 변해가는 또 다른 모습 또한 보게 된다. 이러한 계기로 인해 그곳의 문화유적은 어떨까 생각해보며 조사하게 되었다. <대흥사> 책의 남도답사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우선 대흥사에 대한 이야기가 비교적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대흥사는 일제 때 지명 변경에 의해 바뀐 이름으로 지금은 대둔사로 다시 고쳐부른다 한다. 그 절은 "아는 만큼 느낀다" 고 할 만큼 미 보다는 가치를 말한다. 사방연속무늬의 아름다움을 가진 천불전의 창살무니나 대웅보전 돌계단의 돌사자 그리고 현판 글씨 등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문화에 대한 지식을 요구한다. 백두산의 '두'자와 곤륜의 '륜'자를 딴 두륜산은 '너부내'란 넓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흥사로 들어서는 숲길에는 갖가지 색의 나무들로 장관을 이룬다. 마치 숱한 전란속에서 피해없이 살아남은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그 경치는 매우 빼어나다. 대흥사에는 세가지의 지정된 유물들이 있다. 대응사 웅진전 앞의 삼층석탑과 북미륵암의 마애불, 삼층석탑이 그것이다. 웅진전 앞의 삼층석탑은 그 규모는 작으나 짜임새가 있고 세련된 전형적 통일신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양식이며 거대한 암벽을 다듬어 양각한 것이 마애불이며 삼층석탑은 양식이 매우 간략화된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서산대사의 의발> 서산대사의 유언으로 금란가사와 발우를 대흥사에 봉안한 뒤 대흥사는 크게 일어날 수 있었다. 서산대사는 화초가 아름답고 곡식이 넉넉하며 아둔한 풍속을 깨우칠 수 있는 곳을 대둔사라 말한다. 후에 서산의 문도들이 모여드는 곳이 되며 그 모습을 갖춰가게 된다. 대흥사는 뛰어난 가람배치를 가지고 있으며 계곡을 끼고 남원과 북원으로 갈라졌다. 아늑함과 절제를 동시에 갖춘 이 곳의 조화로운 배치는 박정희의 성역화작업으로 타격을 입고난 뒤 조화로움을 잃고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뒤를 따랐다. <일지암과 초의대사> 대륜사에서 40분정도 걸리는 곳 산중턱에 초의 스님이 일지암을 지었다. 초의 스님에 대하여 잠시 논하자면, 대흥사 조실 완호스님의 법맥을 이어받고 학문을 끝없이 연구하며 여러 학자, 문인, 시인들과 차를 나누며 교유하였고 그러므로써 우리의 차문화를 정립시킨 장본인이다. 그 중 추사 김정희와의 인연이 깊었는데, 이러한 인연이 예술과 만나 추사의 명작을 낳기도 했다. 이렇듯 일지암은 초의가 정립한 다도를 계승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당대의 명필들은 한번쯤 대흥사에 들러 글을 남겼는데, 추사 또한 현판에 명필을 남겼다. 이것의 일화는 이러하다. 초의스님을 만나러 귀양길에 들른 추사는 이광사가 쓴 현판을보고 조선필체를 망가뜨린다며 자신이 쓰고 갔다한다. 그 뒤 깨우침을 얻고 다시 들른 추사가 사과하며 다시 내걸게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땅끝> 땅끝이라 하면 막막함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를지 모른다. 땅 끝에서 바라본 바다는 어떨까? 외롭고 상처받은 영혼을 이고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마치 예전의 김지하 시인처럼 말이다. 땅끝을 가다 보면 두륜산 끝자락에 매달린 듯한 미황사가 있다. 오랜 역사를 지고온 이 절은 수려한 달마산을 배경으로 하며, 그 산경의 모습이 뛰어나다. 고려시대 남송의 달관이며 군자 등이 미황사에 내왕하며 부흥기를 맞기도 하였고 그 사세를 꾸준히 유지하기도 했다. <마무리> 우리는 바쁘게 살며 소중한 것을 차츰 잃어가고 있다. 한번쯤 자신이 살고있는 국토의 끝에 서 보는 것도 감회가 새로울 듯 싶다. 여러 인물들이 터를 이루고 삶을 보냈던 이곳에 와본다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고싸이트와 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http://myhome.dreamx.net/chldud http://my.dreamwiz.com/jys/fmenu.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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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26번 오한나 고려시대 유학자 경주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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