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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05번 김수미 역사 속의 내 삶
제목:역사 속의 내 삶 김수미 내 나이 18 세상에 나온 지 18년이란 세월동안 내 삶을 돌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번 과 제를 통해 나의 18년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 여러 주제 중 이 주제를 선택했다. <나의 탄생> 1984년 4월8일 아침에 광주에서 나는 태어났다. 내가 태어나기 전인 1980년은 전두환 대통 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을 때였다. 내가 태어나기 한참 전이지만 이 사건이 내 삶에 미친 영향은 바로 우리 아빠 때문이다. 우리 아빠 역시 금남로 거리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계셨고 그 곳에서 아빠가 잘 못 되셨다면 나라는 존재는 이렇 게 글을 쓰지 못 하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아직도 광주에 가면 시내에 자주 나가는데 갈 때마다 금남로 거리를 보며 20년 전의 그날이 어땠을지 상상을 해보곤 한다. <나의 어린 시절> 1987년 나는 서울(지금 배문 고등학교 근처)로 이사를 왔다. 그리고 온동네 사람들의 귀여움 을 받았다고 한다. 1988년 우리 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나는 용산구 문배동 이라는 구청 앞의 작은 동네에서 살게되었다. 이 시절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근처 철거민들의 대모가 잦았던 걸로 기억된다.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가면서 보았던 대모 하 는 모습들과 체류탄의 눈 아픈 냄새는 어린 나의 마음속에 공포감을 많이 주었다. 엄마는 그런 모습들을 못 보게 하시려고 자신의 옷자락에 작은 나를 숨겨두시곤 하셨다. *1995년 6월 29일 삼풍백화점 사건 초등학교 시절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생존자가 한 명 한 명 늘어날 때마다 느꼈던 기쁨이 컸던 기억이 난다. 이 일이 가장 기억에 남고 마음 아픈 이유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 는 엄마의 친한 친구 동생이 삼풍백화점 매장의 직원 이였기 때문이다. 엄마는 많이 슬퍼 하셨다. 그리고 나 역시 엄마가 슬퍼한다는 이유로 같이 슬퍼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중학교 시절> 1992년 데뷔 이후 대중문화를 바꿔놓았던 서태지의 은퇴 후에 1996년 등장한 H.O.T. 이라 는 그룹에 나는 푹 빠져 있었다. 대중적이고 조직적인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낸 이 그룹은 나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들을 보기 위해 밖으로 소심했던 성격도 바뀌고 서울 지리도 많이 익혔던 계기가 되었다. 나의 H.O.T. 사랑은 1997년 IMF에도 계속 되었다. *1997년 IMF 김영삼 대통령이 정권을 잡기 전부터 우리 가족은 김대중 대통령 편이었다. 이유는 나도 모 르지만 우리가족 모두가 전라도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시던 날 광주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소원 푸셨다며 기뻐 하셨던 게 생각난다. 나 역시 김대중 대 통령의 팬이다. 지금 나라 상황을 봐서는 이 말이 안나오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오신 그 날들이 나에게 너무 대단해 보인다. 어쨌든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이룬 거니까 말이다. IMF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아빠와 엄마를 보며 나 역시 힘들어 했다. 지금 돌아보면 좀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기만 하다. *1999년 6월30일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보았던 뉴스에 너무나 어이없고 기가 찼던 적이 있다. 바로 화성군 씨랜드 사건이다. 어린 23명의 영혼을 어둠과 무서움 속에 죽어가게 했던 어른들에 대한 미 움과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이 사건도 H.O.T.와 관련이 있다. 그들 의 4집 앨범 타이들이 씨랜드 참사에 관한 것이었다. 어쨌든 수많은 사건 사고 중에 가장 마음 아픈 사건이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는 고등학교 시절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덧 성심인이 되어있는 내 모습이 자 랑스럽다. 내가 성심에 입학한 2000년은 우리민족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한해가 아닐까 생각 된다. 가장먼저 이산가족들이 만났다. 이산가족들의 50여년의 그리움을 다 채우지 못하는 짧 은 만남을 보며 안타까움에 온 국민이 함께 눈물 흘렸을 거라 생각된다. 또, 김대중 대통령 의 노벨 평화상 수상!! 너무나 기쁜 일 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 상은 얼마 전 돌아가셨지만 현대 명예회장이셨던 정주영 회장님이 타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2000년 6월14일 N.R.G 의 환성군 죽음과 2001년 1월 가장 아름답게 세상을 떠난 이수현님은 삶 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 삶의 과제> 우리 나라의 역사 속에 배울 것도 많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을 만만하지 않 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한국이다. 내가 커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을 때 그 아이가 이런 숙제를 할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끼도록 지 금 내가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 나가서 외국인들이 내 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환영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참고 싸이트 여러가지 사건 사고 (http://www.zangr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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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41번 정은아 내가 사는 이 시대와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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